한 개의 씨앗을 품은 단풍나무 한그루…

여의 궤적 2 클리어한 감상

By  | 2023년 5월 29일 | 
궤적 시리즈 최신작, 여의 궤적 2를 클리어한 감상입니다.클리어 한 지는 오래되었지만, 이것저것 바쁘기도 하고 내용을 정리하기도 하다 보니 거의 반년이 지났군요…. 1. 전투시스템전작인 여의 궤적 1은 새로운 방식의 전투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애를 먹었습니다. 그렇지만 2편의 전투 시스템은 1편과 비교하면 바뀐 점이 많지 않았습니다. 1편을 플레이하면서 익숙해졌기에, 이번 2편에서는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보스급을 상대할 경우 느닷없이 날아오는 S-break 에 당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말이죠. 특히 1편의 전투 시스템에서 가장 곤란 했던, 다음에 적과 아군 누가 먼저 턴이 돌아오는 지 알 수 없었던 문제가 해결된 건 정말 좋더군요. 2. 프롤로그어느새, 험한 꼴 전담이 되

NDS, 3DS로 나왔던 명탐정 코난 게임들에 대한 감상

By  | 2018년 8월 19일 | 
만화책으로도 구매하고 있는 명탐정 코난이라는 작품인데, NDS, 3DS 게임 시리즈로도 구매해왔었습니다. 이번에는 그동안 구매하고 플레이해봤던 이 시리즈의 작품들에 대한 감상을 써보려고 합니다. 사실 원작에 나오는 기상천외하다거나 기가 막힌 수준을 넘어 억지까지 느껴지기도 하는 트릭들은 나오지 않습니다. 일반인인 구매자가 보고 풀 수 있는 수준이어야 하니까... 1 번 - NDS, 우연히 만난 두 명의 명탐정 옙. 첫번째로 플레이 했던 작품은 바로 그 사신콤비의 콜라보로 악명(...) 높았던 그 작품입니다.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일단 구매자의 흥미를 끌어야 하는 것이 마케팅의 기본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굉장히 좋은 시도였다고 생각합니다.저도 이게 단순히 코난이나 김전일 둘 중 하나의 작품이었다면,

섬의 궤적 4 클리어, 섬의 궤적 시리즈에 대한 이런 저런 감상

By  | 2019년 2월 25일 | 
섬의 궤적 4를 클리어 했습니다. 섬의 궤적 1,2를 플레이 하기 위해 VITA를 구입했었고, 3,4를 플레이 하기 위해 PS4를 구입했던 걸 생각하면 참 감개무량합니다. 그리고, 섬의 궤적 4를 클리어 한 지금, 이 시리즈가 만족스러웠는가 생각하면, 참 미묘...합니다. 1. 캐릭터 너무 많아! 사실 이건 다들 느끼실 문제일 텐데, 역시 주역 캐릭터가 너무 많았습니다... 거기다 대부분의 캐릭터가 처음부터 등장했죠. 가가브 시리즈나 아니면 그 밖의 RPG에서도,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추가되는 동료 캐릭도 있고, 이탈하는 동료 캐릭도 있었죠. 새로운 캐릭터가 동료로 추가될때마다, 떠날때마다, 느껴지는 소소한 기쁨이나 슬픔이 있었는데, 사용은 못하더라도 일단 처음부터 등장하니, 왠지 동료

GODZILLA 3부작 감상 후 총평, 괴수배틀은 없었지만...

By  | 2019년 3월 24일 | 
2014년 레전드리 고질라, 2016년 신고지라로 인해 괴수물의 분위기가 오르기 시작하고, 이어져서 2017년, 3부작 애니메이션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죠. 그 3편이자 최종편인 '행성포식자'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지 꽤 됐죠. 솔직히 그다지 좋은 평가는 내리기 힘들고, 불만점도 많은 작품이었죠. 괴수물인데 괴수 배틀도 거의 없었고. 하지만 나름 좋은 점이 느껴진 작품이기에 이대로 끝나버리는 건 아쉬운 점도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사실 1편이 공개되었을때 바로 감상한 후의 감상이 "...뭐야 이거...별로 재미없네..." 였습니다. 일단 주인공, 하루오가 영 호감이 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전투씬도 영 심심했죠. 이 작품의 주요 전투신이라고 한다면 괴수행성의 공중바이크의 공중전, 결전기동 증식도시

크로노트리거-크로노크로스 클리어 감상. 주로 크로노 크로스에 대하여

By  | 2022년 5월 30일 | 
크로노 트리거와 크로노 크로스, 클리어 한지는 몇달 정도 되었지만, 감상을 정리하다 보니까 시간이 꽤 많이 흘렀습니다... 명작으로 인정받는 크로노 트리거이지만, 제가 처음 그 이름을 접한건 크로노 크로스가 먼저였습니다. 때는 벌써 20년 전이군요... 시간 참 빠르다... 2001년이던가 2002년이던가... 고등학생으로서 야자를 하던 중, 누군가의 책상안에 게임 공략집이 있었습니다. 공부하기는 싫고 시간은 가지 않고, 지루했던 저는 바로 읽어나가기 시작했는데, 그 중 크로노 크로스의 공략이 있었습니다. 물론 안 그래도 복잡한 스토리이고, 엄청 긴 공략이어서 읽다가 지쳐서 후반은 대충 훑어보고 다른 게임 공략으로 넘어갔습니다만... 두가지 인상깊은 점이 있었습니다. 1. 게임 도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