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at, isn't it?

여름 원피스와 티셔츠 벼룩합니다!

By  | 2017년 6월 29일 | 
여름 원피스와 티셔츠 벼룩합니다!
처음으로, 옷 벼룩합니다~! 옷 사이즈 모두 55에 맞춰져있어요. 우체국택배 이용할거예요. 모든 가격에 택배비 4,000원 더해주세요.연락주시면 옷 실사 보내드릴 수 있습니당 벼룩이다보니 반품, 교환, 환불은 어렵습니다... 비덧주세요! 1. 클럽모나코 화이트 오프숄더 원피스 (9만원) 2 사이즈여행지에서 입으려고 구입했었던 오프숄더 원피스에요. 올해 봄/여름 시즌의 클럽모나코 원피스고, 셔츠같은 빳빳한 재질입니다. 허리가 잡혀있고 아래쪽으로 A라인으로 퍼져서 예뻐요. 양 팔에 매듭이 포인트고 화사하고 발랄하게 입을 수 있어요. 기장감은 사진 속 언니랑 비슷합니다. 2. 쟈딕앤볼테르 분홍 뮤즈티 (6만원) S 사이즈아이유 티셔츠로 유명한 쟈딕의 분홍색 뮤즈 티예요. 소재가 얇고

160305 영화 <드레스메이커 The dressmaker>

By  | 2016년 3월 13일 | 
160305 영화 <드레스메이커 The dressmaker>
케이트 윈슬렛(틸리), 주디 데이비스(몰리) 독특한 무드의 영화. 총 대신 재봉틀을 쥔 복수극이라는 점도 화려한 의상을 볼 수 있다는 점이 매우 끌렸다! 모래바람의 황량함이 느껴지는 어딘가 수상한 마을 던카타. 이 작은 마을의 구성이 뭔가 연극 극적인 부분이 있어서 흥미로웠다. 마을 사람들의 관계도가 드러나는 배치, 그들 모두를 내려다보는 틸리의 집. 시골 마을에 어울리지 않는 화려하고 우아한 쿠튀르 옷을 입고 나타난 틸리. 그녀의 시작은 풋볼 선수들의 정신을 빼놓을만큼 아주 매력적이었다. 하지만 영화가 흘러갈수록 그녀가 자신을 쫓아낸 마을사람들에게 복수를 하고 싶은건지 다시 사랑받고 싶은건지 모호해지면서 복수극의 열기도 식어버렸다. 음. 난 스위니토드 풍을 원했던건가?ㅋㅋ 물론 그녀가

160228 영화 <대니쉬 걸 The Danish Girl>

By  | 2016년 3월 2일 | 
160228 영화 <대니쉬 걸 The Danish Girl>
에디 레드메인 (아이나 베게너, 릴리 엘베), 알리시아 비칸데르(게르다 베게너) ㅣ 톰 후퍼 감독 릴리! 1930년대 세계 최초로 성전환 수술을 한 사람의 실화를 옮긴 영화. 늪을 그리는 풍경화가 아이나 베게너의 따뜻하고 섬세한 표정이 정체성을 재확립해 가는 과정에서 창백하고 위태롭게 변하는 모습이 생생하게 전달된다. 캐릭터에 의해 배우 육체마저 변하는 에디 레드메인이 호연이 돋보인다. 여성 정체성을 누른채 살아왔던 아이나 베게너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드러내고, 과감하게 그것을 따르기로 결정하는 삶은 아슬아슬하고도 고통스럽지만 그녀가 결국 완전한 그녀가 되었을 때 정말 모든 것이 충만해보여서 울컥했다. 처음에 아이나가 게르다의 잠옷을 입었을 때 그리고 자꾸 여자 옷을 입고 나타날 때마다 뜨

160326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By  | 2016년 3월 27일 | 
160326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헨리 카빌(클락 켄트/슈퍼맨), 벤 애플렉(브루스 웨인/배트맨), 갤 가돗(원더우먼) 마블 의문의 1승... 이라는 느낌ㅋㅋ 영화가 놀라울 정도로 진지하고 어두운 느낌인데 중간중간 실소가 튀어나오는 걸 어쩌지 못하겠다. 가령 슈퍼맨 쫄쫄이 밖으로 튀어나온 그의 인간적인 가슴털이라던가 너무나 앙증맞은 배트맨의 귀라던가. 이런 조그만 디테일 외에 모두를 뜨악하게 만드는 배트맨과 슈퍼맨의 관계전환. 애초에 그들이 왜 싸워야만 하는지 충분히 설득력 있지 않지만. 액션도 장대하긴 하나 배트맨과 슈퍼맨이 둘이서 서로 치고밖고 싸운다는 느낌이지 액션 자체가 세련됐다거나 새롭지 않아서 다소 피곤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배트맨이 약체인 것도 마음 아프다... 외계인들 사이에서 인간이니 당연하겠지만. 하지만 그

160618 영화 <아가씨>

By  | 2016년 7월 6일 | 
160618 영화 <아가씨>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ㅣ박찬욱 김민희가 예뻤고, 장면 하나하나가 아름다웠고, 에로틱해서 눈둘 곳을 찾지 못했으며, 박찬욱 감독의 변태력이 폭발한듯한 영화. 영화관보다는 DVD를 소장해서 집에서 혼자보고 싶은 영화... 였달까. 백작 역이 뭔가 아쉬웠는데 모든 하녀들이 다 꺅꺅거릴정도면 조금 더 치명적인 듯한 외모를 가진 남자배우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하정우가 별로였던 건 또 아닌데. 생각보다 조진웅의 비중이 적었던 것 같고 김해숙의 그로테스크한 존재감은 대단했다. 김태리는 처음보았는데 밀리지 않았던게 대단했고. 근데 다른 무엇보다도 내가 이 영화에서 꽂힌 부분은 뜬금없게도 백작이 아가씨와 저녁을 먹으면서 했던 말. 그가 원했던 건 그냥 한 끼 품위있는 식사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