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228 영화 <대니쉬 걸 The Danish Girl>

Great, isn't it? |2016년 3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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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28 영화 <대니쉬 걸 The Danish Girl>

160228 영화 <대니쉬 걸 The Danish Girl>

Great, isn't it? |2016년 3월 2일

에디 레드메인 (아이나 베게너, 릴리 엘베), 알리시아 비칸데르(게르다 베게너) ㅣ 톰 후퍼 감독 릴리! 1930년대 세계 최초로 성전환 수술을 한 사람의 실화를 옮긴 영화. 늪을 그리는 풍경화가 아이나 베게너의 따뜻하고 섬세한 표정이 정체성을 재확립해 가는 과정에서 창백하고 위태롭게 변하는 모습이 생생하게 전달된다. 캐릭터에 의해 배우 육체마저 변하는 에디 레드메인이 호연이 돋보인다. 여성 정체성을 누른채 살아왔던 아이나 베게너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드러내고, 과감하게 그것을 따르기로 결정하는 삶은 아슬아슬하고도 고통스럽지만 그녀가 결국 완전한 그녀가 되었을 때 정말 모든 것이 충만해보여서 울컥했다. 처음에 아이나가 게르다의 잠옷을 입었을 때 그리고 자꾸 여자 옷을 입고 나타날 때마다 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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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쉬걸 | 에디 레드메인 인터뷰, 연기한 것은 주인공의 "여성다움"이 아닌 "자신다움"

대니쉬걸 | 에디 레드메인 인터뷰, 연기한 것은 주인공의 "여성다움"이 아닌 "자신다움"

덕후|2017년 12월 26일

에디 레드메인 [대니쉬걸] 연기한 것은 주인공의 "여성다움"이 아닌 "자신다움" 세계 최초로 성전환수술을 받은 덴마크인 화가 릴리 엘베 = 에이나르 베게너의 실화를 "레미제라블"의 톰 후퍼 감독이 영화화.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자신답게 살려고 했던 릴리와 남편의 변화에 당황하면서도 가장 이해하는 사람으로 곁에 있어 준 아내 게르다의 깊은 사랑을 그렸다. 원작은 2 연속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후보로 오른 에디 레드메인이 일본을 방문, 고심했던 연기에 대해 말했다. ■영화의 마지막에서 처음으로 돌아온 연기 Q : 릴리가 에이나르로 살고 있는 때도 여성복을 만지는 방식 등으로 그녀의 모습을 살짝 엿볼 수 있었습니다. 에이나르로 살며 릴리를 연기할 때,

대니쉬 걸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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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like tomorrow|2017년 12월 17일

1. 뒷북이지만, 어제 겨우 대니쉬 걸을 봤다. 줄거리만 봐도 너무 힘들 것 같은 영화라서 애써 안보고 있었는데, 한번 보니 멈출 수가 없었다. 하지만 역시 즐거운 영화는 아니었다. 2. 도대체 이 영화의 주제의식이 무엇일까를 한참 생각했다.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 트랜스젠더에 대한 올바른 이해? 진정한 사랑?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한 인간의 용기? 행동이 정신을 지배하는지, 정신이 행동을 지배하는가에 대한 오래된 질문?인생의 의미? 결론은 모르겠다. 주제의식이 중요한 영화같지는 않았다. 3. 그러나 실현되지 못한 자아만큼 사람을 얽매는 것은 없다는 것을 여실히 확인시켜 주는 영화임에는 분명하다. 릴리는 에이나르에게 실현하고 싶은 하나의 자아였고 그것이 '진정한 자기 자신

영화 <대니쉬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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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이글루|2017년 4월 4일

1. 게르다 때문에 엄청 울었다. 부부란 무엇일까. 사랑이란 무엇을까. 상대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게르다 입장에서 보면 에르나르는 지독히 이기적이다. 2. 위험을 감수하고 성전환 수술을 해주는 의사. 분명히 의사들에도 지탄을 받았을 것이다. 자신에게 명예로운 일도 아니었을 것이다. 한 영혼의 간절한 소원을 들어줄 수 있는 의사인 점은 맞다. 의사의 소명의식은 무엇이었을까. 3. 한스. 게르다 부부의 친구임에도... 참 이미지가 안 좋았다.나는 한스라는 이름에 시비(?)를 걸었는데 나만 그런게 아니었나 보다. 러시아는 유럽에서 동성애를 가장 터부시하고 동성애자를 탄압하는 걸로 악명 높아서 트랜스젠더를 비롯한 다른 성소수자들에 대해서도 매우 거부감이 심하다. 그런데 극 중 한스의 외모가 놀랍도록 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