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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쉬걸 | 에디 레드메인 인터뷰, 연기한 것은 주인공의 "여성다움"이 아닌 "자신다움"

By 덕후 | 2017년 12월 26일 | 
대니쉬걸 | 에디 레드메인 인터뷰, 연기한 것은 주인공의 "여성다움"이 아닌 "자신다움"
에디 레드메인 [대니쉬걸] 연기한 것은 주인공의 "여성다움"이 아닌 "자신다움" 세계 최초로 성전환수술을 받은 덴마크인 화가 릴리 엘베 = 에이나르 베게너의 실화를 "레미제라블"의 톰 후퍼 감독이 영화화.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자신답게 살려고 했던 릴리와 남편의 변화에 당황하면서도 가장 이해하는 사람으로 곁에 있어 준 아내 게르다의 깊은 사랑을 그렸다. 원작은 2 연속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후보로 오른 에디 레드메인이 일본을 방문, 고심했던 연기에 대해 말했다. ■영화의 마지막에서 처음으로 돌아온 연기 Q : 릴리가 에이나르로 살고 있는 때도 여성복을 만지는 방식 등으로 그녀의 모습을 살짝 엿볼 수 있었습니다. 에이나르로 살며 릴리를 연기할 때,

대니쉬 걸 단상

By Just like tomorrow | 2017년 12월 17일 | 
대니쉬 걸 단상
1. 뒷북이지만, 어제 겨우 대니쉬 걸을 봤다. 줄거리만 봐도 너무 힘들 것 같은 영화라서 애써 안보고 있었는데, 한번 보니 멈출 수가 없었다. 하지만 역시 즐거운 영화는 아니었다. 2. 도대체 이 영화의 주제의식이 무엇일까를 한참 생각했다.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 트랜스젠더에 대한 올바른 이해? 진정한 사랑?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한 인간의 용기? 행동이 정신을 지배하는지, 정신이 행동을 지배하는가에 대한 오래된 질문?인생의 의미? 결론은 모르겠다. 주제의식이 중요한 영화같지는 않았다. 3. 그러나 실현되지 못한 자아만큼 사람을 얽매는 것은 없다는 것을 여실히 확인시켜 주는 영화임에는 분명하다. 릴리는 에이나르에게 실현하고 싶은 하나의 자아였고 그것이 '진정한 자기 자신

영화 <대니쉬 걸>

By 시니어 이글루 | 2017년 4월 4일 | 
영화 <대니쉬 걸>
1. 게르다 때문에 엄청 울었다. 부부란 무엇일까. 사랑이란 무엇을까. 상대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게르다 입장에서 보면 에르나르는 지독히 이기적이다. 2. 위험을 감수하고 성전환 수술을 해주는 의사. 분명히 의사들에도 지탄을 받았을 것이다. 자신에게 명예로운 일도 아니었을 것이다. 한 영혼의 간절한 소원을 들어줄 수 있는 의사인 점은 맞다. 의사의 소명의식은 무엇이었을까. 3. 한스. 게르다 부부의 친구임에도... 참 이미지가 안 좋았다.나는 한스라는 이름에 시비(?)를 걸었는데 나만 그런게 아니었나 보다. 러시아는 유럽에서 동성애를 가장 터부시하고 동성애자를 탄압하는 걸로 악명 높아서 트랜스젠더를 비롯한 다른 성소수자들에 대해서도 매우 거부감이 심하다. 그런데 극 중 한스의 외모가 놀랍도록 푸

2016년 영화일기-3월(레버넌트~스포트 라이트)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6년 4월 1일 | 
2016년 영화일기-3월(레버넌트~스포트 라이트)
2016년 3월 내 인생의 아니 우리 엄마 일생의 최대 고비를 지나고 있다. 작년 겨울 크게 낙상한 것이 가슴통증 후유증으로 왔고, 거기에 한파로 인한 감기를 심하게 앓으시다 귓병으로 이어지고 결국 공황장애까지... 몸 생각은 커녕 병원이라면 무조건 회피하셨는데, 한 방에.... 이런 정도의 위급한 경우가 처음이라 처음엔 당황했지만 가족 모두 힘을 합해 다행히 입원 치료와 이모댁 요양이 끝나고 고비는 넘긴 상태. 그 사이 나는 거의 처음인 가사활동과 간병을 동시에 병행하며 태풍이 휩쓴 것 같은 요동치는 3월 한 달을 보냈다. 아무튼 앞으로도 나의 요리신동의 능력(이제야 깨달은....)을 쓸 수 밖에 없고 엄마의 건강을 위해 매일을 보내야 하겠지만 처음 당황스럽고 불안했던 때보다는 나아진 것이니 꿋꿋하게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