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나잇 인 파리(Midnight In Paris), Woody Allen, 2011 "현실은 늘 불만족스럽기만 하고 사람들은 늘 과거를 동경하기만 한다." 길이 1920년대의 헤밍웨이, 피카소, 그리고 달리를 동경하듯 1920년대의 아드리아나는 고갱과 브뉴엘이 있는 19세기의 벨 에포크 시대를 황금기라 했고, (19세기의) 그들은 또 무슨 소리냐며 미켈란젤로가 있는 르네상스 시대를 최고의 시대라고 이야기한다. 결국 현실에 백퍼센트 만족하는 건 언제나 불가능하며 항상 과거를 동경하게 되지만 조금만 자세히 현실을 들여다보면 분명, 지금, 여기 이곳에도, 행복은 있다. 라는 메세지적인 감상은 그만두고 어깨에 조금 힘을 빼고 스크린에 등장하는 반가운 이들을 보고 듣는 것에 1g 정도 무게를 더한다면 이 영화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