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점이 모두 2사 후에 났다... 12회 초에 이놈들이 무슨 현대 빙의한 줄 알았네. 허도환한테 김동수 빙의(4타수 3안타...)해서 2사에 안타치고 나가서 유재신으로 교체하고 오재일 대타 들어가서 2루타쳐서 1점내더니 정수성이 타구에 발등맞고 절룩이면서 2루타 또 치고 절룩거리면서 뛰어가서 대주자 오윤(야수엔트리 마지막...)장기영이 또치고 이택근이 치고... 야유들으며 안타치고, 야유들으며 도루하고, 야유들으며 득점하고, 야유들으며 수비하고, 뭐 그랬다. 야유들을거라는 생각이야 했지만. 프로니까 어쩔 수 없는거고 프로니까 견뎌야지. 그런데 경기를 지배한 건 장기영, 1루에서 뛰어서 바로 홈으로 들어오더만 공 더듬어 주자 2루로 보내서 실점 빌미를 만들질 않나 평생 한번할까말까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