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무십일홍

방문목적은 박병호 보러 온거겠지만 오늘 이 아스트랄한 경기를 보고 돌아가서 뭐라고 보고할지....

승짱 NPB 8시즌 타율 .257 출루율 .324 장타율 .494 OPS .818 순장타율 .237 159홈런 439타점 BB/K=0.38 일본산 햄버거 NPB 10시즌 타율 .304 출루율 .413 장타율 .582 OPS .996 순장타율 .278 332홈런 889타점 BB/K=0.9 햄버거의 MLB 성적은 굳이 얘기하지 않겠다. 기자가 산수를 못하는건가, 오타를 친건가? 설마 은퇴했을 때 나이랍시고 적은건 아니겠지?

출처: 1. 누구가 어떤 플레이를 했든지간에 위 상황이 벌어지지 않았다면 시즌아웃이라는 불상사는 없었을것이다. 2. 보면 알겠지만 슈와버의 태클이 코클란의 그것보다 더 위험했으면 위험했지 덜하지는 않았다. 정말 재수가 없었으면 한쪽 무릎 수술에서 끝난게 아니라 양쪽 다리를 다 수술할 뻔했다. 슬라이딩하는 다리 높이와는 상관 없이 슈와버나 코글란이나 슬라이딩 타이밍이 늦은게 화근. 3. 매팅리 "강정호 더 자신을 보호하려 했으면.." 현지 분위기는 알 수 없지만 매팅리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대다수라면 규정이 바뀔 가능성은 희박하다.

30대 되어서 홈런수가 증가한건 약물말고는 설명불가!! 도핑테스트에 걸렸든 안걸렸든 유한준은 약빨았다는 소리 가엾고 딱한자여, 이것이 부정할 수 없는 세상의 이치인데 니가 어쩔겨? 인터넷 야구커뮤니티에 유전공학전공자가 있나보다. ㅎㄷㄷ 전문가의 개념글은 추천해야 제맛!

확실히 이번 경기로 느낀거지만, 1. 신나게 털리고 나서 '너 왜 털렸는지 아냐?'라는 질문에 제대로 답할 수 있는 루키투수는 별로 없을 것이다. 류제국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미 멘탈이 박살나버린 상태에서 본인이 어떻게 던졌는지도 제대로 답을 못하는데 경기전에 코치진의 조언를 기억하는 애들이 몇이나 될까? 2. 손혁코치가 강판당한 루키투수에게 매덕스가 류제국에게 했던 것처럼 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투수가 매덕스라고 했는데 애들 가르치는 것도 매덕스처럼 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듯 하다. 손혁: 너 왜 털린지 아냐? 투수: 포수 리드를 따랐는데요. 손혁: (법규를 날리며) 개소리 집어치우고 당장 비디오 봐!! 상상이 잘안간다... 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