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꿈을 써내려가는 작업실

큐슈여행보고 2 九州旅行の報告(2)

By  | 2012년 11월 19일 | 
경험과 실패를 통해 얻어낸, 여행책에 나와 있지 않던 큐슈여행의 팁 몇 가지. 1. 큐슈의 시내버스, 노면전차에서는 거스름돈을 내 주지 않는다. - 대신 버스 내에서 동전과 지폐 모두 환전이 가능하다. 요금 내는 곳에 직접 넣어버리면 그 순간 계산이 끝나버리고 기사 아저씨와 서로 당황한 얼굴을 마주하게 되므로.. 주의해서 환전하는 곳에 돈을 잘 집어넣도록 하자. 시간은 좀 걸리지만 아무도 화내지 않는다. 2. 후쿠오카 시내의 관광 스폿을 돌아다닐 예정이라면, 지하철보다 버스내에서 버스 1일 패스권을 구입하는 것이 Best. - 인당 600엔으로 지정 범위 내의 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베이사이드에서부터 후쿠오카타워(모모치해변)까지 대부분의 관광 스폿을 다닐 수 있고, 혹시 잘못 타더라도 몇 번

[review] 빙과 氷菓 (2012)

By  | 2012년 11월 22일 | 
늘 즐겨보고 있는 올레TV 애니메이션 콘텐츠에서 요전에 1,2화를 무료로 본 다음에 묵혀놓고 있다가, 며칠 전 수능생을 위한 패키지할인 60%! 라는 걸 보고는 바로 결제해 버린 빙과. 고식 만큼의 재미를 주려나- 했지만 역시 주인공 호타로의 설정이 설정이니만큼(?) 딱 그 정도의 드라마였다. 쿄토라는 장소의 설정과 농가의 딸로 마을을 일으키고 싶다는 꿈을 가진 여주인공의 모습에서 뭔가 소박하면서도 고향생각을 조장하는 「お郷思い」가 느껴지는... 뭐, 그렇다고 나쁘다는 건 아니고, 요런 작품이 히트치면 그 장소를 배경으로 투어 프로그램이 생기기도 하니까 어떻게 보면 마지막화에 언급된 '마을이 잘 살기 위한 경영전략적인 부분'에 이런 방법도 포함될 지 모르겠다. 그 농촌을 유명 애니메이션의 '미스테리투어지

[review] 여름 눈 랑데부 夏雪ランデブー (2012)

By  | 2012년 11월 27일 | 
오랜만에 기분전환 겸 연애계열 애니메이션. 여주인공의 죽은 전 남편의 유령이 남주인공의 몸에 들어가게 되어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진부한 소재이지만, 겉으로는 초연한 척 하는 남편의 집착 가득한 속마음, 겉으로는 사나워 보이지만 속은 일편단심 따뜻한 남주인공, 그리고 머뭇거리는 듯 하면서도 솔직한 여주인공의 캐릭터 설정과 몸을 빌려준 후에 남주인공이 헤메게 되는 메르헨의 속이야기 등으로 새롭고 풍성해진 훈훈(?)한 애니메이션- :) <イントロダクション> 2009年に「ケーキを買いに」ほか、異例の4社同時コミックス発売でデビューを飾り、翌年にはそれを上回る、 「夏雪ランデブー」(祥伝社)をはじめとする3ケ月連続5社発売フェアも開催されるなど、マンガ界の アンファン・テリブル(恐るべき子供たち)と称され、今最も期待が高まる

[review] 건담더블오 1,2기 機動戦士ガンダム00 (2007~8)

By  | 2012년 12월 3일 | 
로봇물에는 크게 흥미가 없어서 계속 미뤄뒀던 건담. 더블오가 12/1 부로 올레TV에서 서비스 종료된다는 걸 뒤늦게 알고 보기 시작했다. 1) 내용을 배운대로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세츠나 F. 세이에이가 세상에서 전쟁을 근절하려 하지만 그것을 이루기는 어렵다." 2) 전쟁을 무력개입으로 없앤다는, 처음부터 아이러니한 설정 3) 끊임없이 진화하는 제 3세대 건담로봇과 다양한 캐릭터들의 등장과 변화 및 성장 처음에는 집중하기 힘들었는데, 볼수록 몰입되어서 나중에는 열심히 보게 되었지만 결국 2기는 전부 보지 못하고 10화까지 보고는 뒷부분은 한 두 화 + 마지막 화만 볼 수밖에 없었다는 안타까운 현실. 좀 더 빨리 볼 것을! 아쉽다. <ストーリー> 1st Session : 西暦2307年。

[시사회review] 엔딩 노트 エンディングノート (2011)

By  | 2012년 11월 23일 | 
[시사회review] 엔딩 노트 エンディングノート (2011)
1. 오늘 일본공보문화원에서 있었던 「엔딩 노트」의 시사회에 다녀왔다. 평일 오후에 있는 시사회 같은 거, 회사 다니던 때라면 상상도 못 했을텐데 문화원에서 온 메일 받았을 때부터 기다리고 있었다. 이번엔 꼭 가봐야지- 하고! 선착순 입장이라서 조금 일찍 도착했지만 자리는 여유로웠고, 함께 본 관객의 대부분은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들이셨다. 내용이 과연 그 분들에게 더 와닿는 이야기였을까나- 사실 누가 먼저라는 건, 하늘나라 갈 때는 없는 건데.. 2. 죽음을 다루는 이야기치고는 미소짓게 되는 부분들이 많이 있고, 전체적인 분위기도 전혀 무겁게 끌고 가려는 의도는 없음. 감동도 있고, 생각할 거리도 많은 영화. 특히 크리스챤으로서는, 여기저기 안타까운 점들이 참 많다. 토마토님 왈, [설교하고 싶어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