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탁에서 역만 역만

작년큐어를 보내고, 올해큐어를 맞이하며 ver.2018

By  | 2018년 2월 11일 | 
작년큐어를 보내고, 올해큐어를 맞이하며 ver.2018
올해도 변함없이 찾아왔습니다. 신작 프리큐어! 아마도 프리큐어 시리즈가 끝나지 않는 한 계속될거라 생각하는 짧은 감상 시작해봅니다. 먼저 작년을 책임졌던 키라프리 1화를 봤을 때 '기본적인 구성이 잘 만들어져 있어서 기대된다'고 했었는데, 이게 역으로 뒷통수를 칠지는 몰랐습니다. 키라프리는 분명 구성적으로 보면 전체적으로 밸런스와 복선을 잘 사용해서 나름대로 잘 만들어진 이야기적 구성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특히 1화부터 복선을 깔아뒀던 이치카라는 캐릭터의 성격을 마지막회 다른 프리큐어 친구들이 모두 하나둘 떠나갈 때 혼자 남겨진 이치카의 쓸쓸한 모습으로 회수할 때는 정말 제작진이 이 작품을 전체적인 시각에서 장기적으로 잘 짜 맞췄다는 감탄을 했을 정도 였으니까요. 하지만 시리즈 전체를

작년큐어를 보내며 - 허긋토 프리큐어

By  | 2019년 2월 1일 | 
들어가기전에 이 글은 허그프리에 대해 별로 좋지 않은 이야기만을 하는 글임을 먼저 밝혀둡니다. 재밌게보신 분, 감동하신 분은 괜히 이런 글 읽으며 기분 나빠하지 마시고 그냥 뒤로가기를 누르시는걸 추천합니다. 사람마다 어떤 작품을 보는 평가의 기준과 감상은 다를 수 밖에 없는데 적어도 저에게 허그프리는 결코 칭찬을 할 수 없는 작품이었습니다. 반론을 하셔도 아마 서로 납득하지 못하고 감정싸움으로 번지기만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누군가에겐 좋은 작품도 누군가에겐 그렇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냥 이런식으로 보는 사람도 있구나 정도의 감상으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실 이 글도 쓸까 말까 많이 망설였습니다. 보통 작품을 칭찬하는 감상은 서로 좋게 좋게 이해하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는 일이 드물지만,

트랜스포머 5, 최후의기사를 보고 왔습니다.

By  | 2017년 6월 25일 | 
인증은 생략. 사진찍기도 귀찮네요. 감상도 쓸까말까 고민 했지만, 블로그 거미줄이나 털어낼 겸 간단하게 써볼까 합니다. 우선 보기전에 악평만 실컷 보고 갔기 때문에, 눈앞에 어떤 똥이 던져져도 덤덤해할 각오정도는 하고 보러 갔다는 점을 먼저 말씀 드립니다. 그래서 정말 일말의 기대도 하지 않고 봤기 때문에, 감상이 좀 무미건조 할 수도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전에, 한마디로 감상을 정리하자면, '아, 왜 욕먹는지는 알겠다.'라고 하겠습니다. 그렇다고 남들다 까는 내용을 저까지 나서서 똑같은 논리로 까봤자, 데이터낭비 시간 낭비겠지요. 그래서 까는건 까는거라도, 가능하면 좀 다른 시각으로 까 보고 싶습니다. ...그렇다고해도 똑같은 영화를 본 감상인데 아무리 다르게 까고 싶다고 해도 이글루스 밸리

킹 다이아몬드의 크기를 계산해 보았다.

By  | 2017년 7월 4일 | 
킹 다이아몬드의 크기를 계산해 보았다.
메칸더 V ...왠지 타이틀만 봐도 뭔가 가슴 한구석에서 아련하고 짜릿한게 올라오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과장이 아니라 정말로 이 대한민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특정 나이대 사이의 남자라면 이 메칸더 V에 관한 추억 한 개쯤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겁니다. 저 역시 안타깝게도 그 나이대에 속해 있는 남자로서, 메칸더 V는 뭔가 어린시절의 한 부분을 통째로 차지하고 있는, 다른 작품이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성역과도 같은 작품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저 같은 경우는, 어렸을 적 봤던 메칸터 V의 기억이 너무너무 선명하게 남아있는 좀 특이한 케이스라서,당시에도 엉망이었던 그림과 특정 편수를 넘어가면 계속 전에 봤던거 재방송 비슷하게 돌려썼던 기억까지 남아있습니다. 어린 마음에도 아, 저편 전에 봤는데 왜

(소리주의) 해피니스 프리큐어 - 행복 밥 사랑의노래 by.큐어 허니

By  | 2017년 11월 18일 | 
(소리주의) 해피니스 프리큐어 - 행복 밥 사랑의노래 by.큐어 허니
자동재생 막아놨는데 크롬에선 안먹는듯 합니다. 소리 주의해주세요 해피니스 프리큐어에서 큐어 허니가 부르는, 행복 밥 사랑의 노래. 통칭 밥송을 추출해봤습니다. 원판 방송 당시에도 엄청난 중독성을 자랑하는 곡이었는데, 적절한 번안가사와 노래를 부른 장예나 성우의 가창력까지 합쳐져서 원곡보다 더욱 심한 완성도로 한국어판이 나와버렸네요. 대원에서 이 곡은 정말 신경썼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노래는 극중에서 삽입곡으로만 쓰였기 때문에 노래 외의 잡다한 소리들이 많이 들어있어서 그냥 음악으로 듣기는 힘들게 되었는데요. 아마 대원에서 앨범을 정발해줄 일은 없을것 같고 말이지요. 그래서 만들어 봤습니다. 소스는 대원 더빙판 해피니스 프리큐어 中 허니가 등장하는 9화, 호슈아와 노래대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