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o

제주도 2-1

By  | 2013년 10월 10일 | 
제주도 2-1
전날 우리의 이동경로 '서둘러야해 서둘러야해!!!' 아침 일곱시부터 자는 여친을 깨웠다. 눈꼽만 떼고 부랴부랴 일곱시반쯤 조식을 챙겨 먹으러 나왔다. 하하 귀여운 김밥꼬치 ㅎㅎ 그리고 모닝커피도 함께 내어 주셨다. 서둘러 챙겨먹고 짐을 챙겨서 우리는 다시 출발!! 느루게스트하우스 감상평은.. 혼자 도미토리를 이용하기엔 좋지만 커플이 2인실을 사용하기엔 조금 불편한점이 많다. 일단 화장실이 내부에 있는 방을 썼는데..화장실 방음이 약해서.. 바로뒤에 주방에서도 소리가 다 들렸다.. 큰일 치룰땐 상당히 민망.. 가격도 6만원이였는데 조금만 발품팔면 커플이 사용하기엔 더 좋은 방을 얻을 수 있을것이다. 하지만 도미토리를 이용한다거나 혼자 여행하는 사람들에겐 대 추천!! 한적한 도로를 달려 달려!!! 산방

제주도 2-2

By  | 2013년 10월 10일 | 
제주도 2-2
그 다음에 향한곳은 천제연 폭포다. 나도 여친도 천지연폭포는 이전에 가본적이 있어서 천제연 폭포를 가기로 했다. 천제연 폭포를 가던도준 저 멀리 보이는 JJ게스트하우스.. 참 옛날에 좋은 추억 많았는데.. 우와...코발트 블루의 너무나 멋진 물색깔이다. 하지만 폭포수는 떨어지지 않고 있었다.. 그래도 위안이 되는건 너무나 맑고 영롱한 물빛 탓인것 같았다. 신기하죠??ㅎㅎ 천제연 폭포는 총 3단계의 폭포로 나뉘어져 있는데.. 2,3폭포는 중국인들 때문에 패스하고 바로 저 선녀다리로 발길을 돌렸다. 가파를 기울기가 비올때나 겨울철엔 조금 위험해 보였다. 멋진 계곡!!!!!!!! 아...설명이...음...아..까먹었네여..헤헤...;; 어떻게 이런 계곡에 저런 다리를 지었는지 감탄 또 감탄을 하

제주도 1-1

By  | 2013년 10월 7일 | 
제주도 1-1
이틀전 갑자기 준비된 제주도 여행. 갑작스런 준비에 황금연휴가 끼어있어 표를 구하는게 쉽지 않았다. 하루종일 각종 항공사 사이트를 열어놓고 새로고침 한 끝에 티웨이에서 얼추 원하던 시간대의 왕복권을 구매할 수 있었다. 오랫만의 여행이라 설레여서 그런지..(사실 추석 연휴에도 여수 다녀옴) 늦잠을 잔 탓에 아침을 제대로 못챙겨 먹고 나와서 잠실에서 리무진 타고 김포 도착후 곧바로 샌드위치와 커피 세트를 먹었으나 맛은 없었다^^ 이것이 우리가 탄 티웨이 비행기. 너무 신나서 이륙하는 동영상도 찍었다. 비행기 타면서 우리나라를 지나갈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정말로 산이 많다. 금새 바다가 보이기 시작하자 여친과 동해인지 남해인지를 두고 다투기 시작했다. 당연히 남해 승. 가만 보면 우리나라 섬들도 참

제주도 1-2

By  | 2013년 10월 8일 | 
제주도 1-2
남은 사진이나 올려야지 하고 들어왔다가 깜짝 놀랐다. 누군가가 리플을 남겨놓은 것이다. 당연히 광고성 리플이겠거니 했는데.. 내 포스팅을 읽고 답글을 달아준것이다.. 다..당황하셨어요..?? 많이 당황했다.. 처음 포스팅 해본건데.. 사람들이 리플을 달아주다니.. 급하게 부랴부랴 스킨적용하고 카테고리를 나눠놨다. 하아..민망해라..;; 아무튼..나는 여친님의 미끼를 끼워주며 열심히 고래와 참치를 낚으려 하였으나 미끼를 끼우느라 집중한탓에 배멀미가 찾아옴.. 똑똑..개(계)세요? 멀미는 초등학교시절 경주가는 버스안에서 마지막으로 해본 후 너무나 오랫만이라 상당히 고통스러웠다.. 해는 뉘엇뉘엇 지기 시작했고.. 복어를 마지막으로 나는 선장님께 '저..저는 멀미때문에 더이상 못하겠어요...' 하고

제주도 3 and final

By  | 2013년 10월 11일 | 
제주도 3 and final
셋째날 아침이 밝았다. 이날은 여친의 생일이기도 했다. 베란다?로 나갔더니 어제까지와는 다르게 구름이 잔뜩 끼었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풀벌레 울음 소리도 공간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기상청에선 내일부터 비가 온다고 했지만 지금 당장 쏟아져도 어색하지 않을 날씨였다. 내가 바닷가 앞에서 미역줄기 주워다가 미역국 끟여준다했더니..한사코 거절을 한다. 그래서 우린 인터넷에 나름 유명한 표선표구횟집에 왔는데 갈치조림 중짜리가 35000원에 미역국이 13000원 이였다. 아침 한끼로 48000원을 썼더니 갑자기 우울해졌다. 파도가 높아 혹시나 우도로 가는 배가 안뜰까봐 선착장에 전화를 하였더니 다행이도 배는 뜬단다. 정상운행이라 해놓고 승선하기 전에 기상악화로 2시까진 우도에서 나오라는것이다 ㅠㅠ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