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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3 and final

By Marco | 2013년 10월 11일 | 
제주도 3 and final
셋째날 아침이 밝았다. 이날은 여친의 생일이기도 했다. 베란다?로 나갔더니 어제까지와는 다르게 구름이 잔뜩 끼었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풀벌레 울음 소리도 공간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기상청에선 내일부터 비가 온다고 했지만 지금 당장 쏟아져도 어색하지 않을 날씨였다. 내가 바닷가 앞에서 미역줄기 주워다가 미역국 끟여준다했더니..한사코 거절을 한다. 그래서 우린 인터넷에 나름 유명한 표선표구횟집에 왔는데 갈치조림 중짜리가 35000원에 미역국이 13000원 이였다. 아침 한끼로 48000원을 썼더니 갑자기 우울해졌다. 파도가 높아 혹시나 우도로 가는 배가 안뜰까봐 선착장에 전화를 하였더니 다행이도 배는 뜬단다. 정상운행이라 해놓고 승선하기 전에 기상악화로 2시까진 우도에서 나오라는것이다 ㅠㅠ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