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 제국의 부활> 감상
By Back in the Saddle | 2014년 3월 16일 |
<300>은 고3때 매우 재미나게 본 영화였다. 잭 스나이더의 최고 명작이 아닐까 싶다. 때문에 <300: 제국의 부활>은 트레일러 나올 때부터 기대를 굉장히 했는데, 전문가-기자 평점이 똥망임에도 그냥 보러 갔다. 그리고.. 아 씨바... <300>에 대해 역사왜곡이니 오리엔탈리즘이니 말이 많은데, 역사학과 출신임에도(지금은 공대지만) 웃기게도 나는 <300>이 매우 고증이 잘 되었다고(?) 생각한다. 바로 순수하게 그리스인의 입장에서 말이다. 헤로도토스는 <역사>에서 아테네의 병신짓과 다리우스의 관대함을 언급하기도 하는 등 나름 공정한 면도 있었지만, 어쨌든 민주주의 그리스가 더 우월하다는 식으로 결론지었고 그게 곧 그리스인의 페르시아 전쟁에 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