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헤이즐>삶과 죽음이라는 테마를 사랑이라는 현미경을 통해 들여다 본 영화.<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라는 원제가 작품이 담고 있는 테마에는 더 알맞을 듯 하다. -<안녕, 헤이즐>은 딱 적당한 사랑 영화다.적당히 재밌고, 적당히 감동적이며, 적당히 달달하고, 적당히 철학적이다.즐기려면 즐길 수 있고, 생각하려면 생각할 수 있다. 특히 좋은 대사가 워낙 많아 곱씹기에 참 좋다.현재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누구에게나 강추할 수 있는 영화다. <이프 온리>의 애절한 로맨스, <500일의 썸머>의 재미와 철학,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의 산뜻함,그 중간 어디쯤에 위치한 영화라 할 수 있겠다. 이 위치는 애매한 포지션이라 실패할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