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shura City ▶

블랙 라이브러리 독후감: Mephiston- Lord of Death

By  | 2020년 2월 29일 | 
오늘의 블랙 라이브러리 독후감은 메피스톤을 단독 주인공으로 등장시킨 첫 소설인 데이빗 아난데일의 2013년작 메피스톤: 죽음의 군주입니다. 이 책은 현재 진행중인 다리우스 힝크스의 메피스톤 3부작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힝크스의 메피스톤 3부작은 길리먼 부활 이후로 진행되는 현재의 큰 스토리라인을 따라가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루고, 프라이머리스 마린 등이 자연스럽게 등장하는 등 지금 연대기를 충실히 따라가지만 이 소설은 마린이라고는 구마린밖에 없던, 바알이 티라니드에게 침공당하기도 전의 꽤 오래된 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읽은지 조금 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더 희미해지기 전에 빨리 글을 써야겠습니다. <제품 구성: 인조가죽 케이스, 본서, 외전 단편소설, 미니포스터> 그래도 블러드

울트라마린 인터세서 + 각종 굿즈

By  | 2020년 2월 23일 | 
시국이 뒤숭숭한 가운데 집에 박혀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제가 며칠 전에 말씀드린 프로젝트 2번을 완수했습니다. 울트라마린을 칠해본건 처음인데, 생각보다 좀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베이스 컬러로 마크라그 블루를 깔았을때만 해도 이게 아닌데, 작례 색이 절대 나올 수가 없는데, 지땁이 페인트 팔려고 날 속인건가 하며 반신반의했으나, 엣지에만 색을 올렸고 베이스는 건드리지도 않았음에도 신기하게도 그런 색이 나옵니다. 역시 지땁 매직, 의심한 저를 용서하소서.. 모든 사진은 누르면 선명해집니다. <얼짱각도샷> <정면샷> 예전에 블러드 엔젤 인터세서를 칠할 때는 지금처럼 작정하고 칠하진 않아서 그냥 아 선 따기 귀찮다 정도였는데, 게임용이 아니라 보관용으로 칠하려니 정말 손

끝이 없는 저의 터미네이터 사랑

By  | 2020년 3월 10일 | 
우선 늘 말씀드리지만, 제 블로그의 모든 사진은 누르면 선명해집니다. 특히 모바일에서는 더더욱! 이글루스가 후져서 썸네일은 흐려요.. <소설 블러드 라이트에서 생귀니우스를 만나는 새닉투스 형제입니다.> 스페이스 마린 히어로즈 시즌 2 프로젝트의 진행 중 두 번째 모델이 완성되었습니다. 킬팀에서 쓸 목적으로 칠한 이 친구는 쌍수 라이트닝 클로를 달고 있습니다. 킬 팀 블러드 엔젤 특규를 받으면 전투 초 힘 5로 투 운드 리롤을 하는 무시무시한 스펙을 자랑합니다. 페인팅을 끝내니 문뜩 아주 예전에 칠한 같은 옵션의 모델이 떠올랐습니다. 그러다보니 더 더 예전에 칠한 터미가 떠오르고.. 하여 정리해봤습니다. <블러드 엔젤 터미네이터와 제 도색의 변천사> 맨 왼쪽은 1997

블랙 라이브러리 독후감: Devastation of Baal

By  | 2020년 2월 19일 | 
블랙 라이브러리 소설들은 대부분 처음에 하드커버(혹은 아주 간혹 한정판 버전) 출시, 하드커버 출시 약 반 년 내외 후에 페이퍼백 출시, 그 후 몇 달~ 몇 년이 지나면 절판됩니다. 대개 빠르면 1년, 길어도 6년 내에 대부분의 책들은 절판크리를 맞는 것 같습니다. 워해머가 현지에서 인기가 많은 것처럼 보이지만, SF/판타지는 여전히 마이너한 장르고, 그 안에서 워해머는 스타워즈 등 메이저 프랜차이즈에 비하면 더욱 마이너한 영역이다보니, 호루스 헤러시나 계속 표지가 바뀌며 재판되는 고트렉&필릭스 등의 일부 베스트셀러를 제외하면 몇 년간 재고를 유지할만큼 판매량이 나오진 않는 모양입니다. 물론 절판된 책들도 언제든 이북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만, 저처럼 실물 종이를 선호하는 분들에게 이렇게

본격 대놓고 워해머 언더월드 뽕 넣는 글

By  | 2020년 3월 3일 | 
안녕하세요. 제가 보드라이프에 워해머 언더월드 페이지를 개설하고 리뷰글의 연재를 시작한게 벌써 1년 반 가까이 되었네요. 과분할 정도의 관심 덕택에 해당 연재글 시리즈는 총합 2만 이상의 조회수를, 곁다리로 끄적였던 입문자 가이드글은 80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면서 워해머 언더월드를 알리는 데에 조금은 일조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작년부터 유저 수가 꽤 늘면서 이제 수도권에서는 (코로나 사태 전에는) 평일에도 원하면 게임을 즐길 수 있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강남 모처의 바 룸에서 술이 아닌 콜라와 함께하는 언더월드> 워해머 언더월드는 글을 처음 썼던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게임이고, 정말 잘 만든 재미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유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