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부족 블로그.

그냥 큐렌쟈 후일담에나 집중했어야.

By  | 2018년 9월 3일 | 
vs가 아니라 feat이다 이거 1. 큐렌쟈의 후일담 격 스페이스 스쿼드의 속편... 까지는 아니고 사실 감독이 사전에 1.5라고 떡밥을 뿌려두긴 했는데 이것이 어떻게 된 것이1.5조차 못 된다. 1.25라고 해야 납득 가능한 수준이고 그냥저냥 조연 수준. 이럴거면 그냥 큐렌쟈 후일담에 집중 하던가 정말 VS에 충실했던가 했어야 했는데 큐렌쟈ver 시빌워에 스페이스 스쿼드 꼽사리에 빌런즈 까지 다루다 보니 짧은 러닝타임에서 좀 하자가 나온 느낌이다. 2. 큐렌쟈 ver 시빌워는 굉장히 단순하게 시작해서 단순하게 끝난다. 애초에 뭐 깊은 걸 바란 것도 아니었지만 인원 수가 많은 전대인 만큼 이런 대립 구도를 할 수 있는 작품은 한정적이라는 점에서 아까운 기분이 들면서 김이 빠진다. 일단 츠루기

가면라이더 고스트- 앨런의 타코야키 액션은 '당산대형'의 오마쥬

By  | 2018년 9월 7일 | 
가면라이더 고스트- 앨런의 타코야키 액션은 '당산대형'의 오마쥬
사카모토 코이치: 그 결과 만들어진 것이 결의를 다진 앨런이 타코야키를 먹으며 싸우는 씬입니다만, 주위 스탭들로부터는 대본 회의 단계에서 '타코야키를 먹으면서 싸우는거야? 어째서?' 식으로 의문스럽게 여겨졌습니다 (웃음). 그건 제 안에서는 영화 [당산대형]에서 동료들이 잔혹하게 죽임을 당한 이소룡이 적의 본거지에 포테이토 칩같이 생긴 스낵 과자를 먹으며 돌입해나가는 씬의 오마쥬였습니다. 이소룡이 동료들의 마음을 짊어지며 싸운다는 매우 멋진 씬으로 거기에 앨런의 후미 할멈을 향한 마음을 겹친 느낌이네요. 저로서는 전혀 위화감 없이 제안한 것입니다만,역시 무엇을 보며 자라왔는가? 같은 점에서 연대와 컬쳐 갭이 발생하고 마네요 (웃음). ...대략 이러한 느낌으로 긍께 이 양반 딴에선 웃길 의도

가면라이더 지오- 빌드 편

By  | 2018년 9월 14일 | 
-뭔가 대단히 난잡하고 진행이 빠르고 여러 설정들이 휙휙 지나간 느낌이다. 그렇다 보니 .5화에서 보충해주지 않았으면 좀 음? 했을 법한 장면도 있었는데 일단 디케이드 처럼 1화를 프롤로그로 쓰고 이후부터 레전드 라이더 에피소드들을 이어나갔으면 좋았을텐데 싶더라. 지오 캐릭터도 소개하라 빌드 이야기도 진행하랴 난잡해서 팬서비스 마저 어정쩡하다. -게이츠와 츠쿠요미가 굳이 18년도로 온 건 좀 의문이다. 소고를 조지려면 더 과거로 가거나 조상을 조져버리면 될 것을 딱히 시간 도약에 제약이 있어보이지도 않는 것이 사서 고생하는 느낌인데, 이 부분에 관해서는 생각이 얕은 건지 반드시 18년도 시점의 소고여야할 이유가 있는 것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듯. -...그런데 이런 시발 이거 앞뒤가 어떻게 되는 것이

가면라이더 지오- 에그제이드 편

By  | 2018년 9월 27일 | 
-혼란 그 자체였던 빌드 편에 비해 깔끔하게 하나의 단편으로서 정리된 이야기였다. 크게 특출난 부분은 없더라도 앞뒤 설명이 잘 되어있고 라이더가 아니더라도 하나의 사건을 쫒는 에무의 존재감도 보여준 모범적인 에피소드였다. 빌드 편과의 큰 차이점은 빌드 편 때의 센토는 빌드 아머로 변신하는 것을 목격한 걸 기억하고 빌드 워치를 넘겨 주는 반면 에무는 일단 뭔진 모르지만 가지고 있고 건내줬다는 흐름인 것인데, 진짜로 뭐 무비대전이랑 연동이라도 될려는 건지 뭔지... ...뭐 근데 여전히 작은 모순이 하나 또 있는 것이 18년 시점의 에무는 어나더 에그제이드를 쫒는 과정에서 소고들과 만나고 워치를 건네준 것인데 이걸 또 해당 년도에서 조져 버렸단 말이지. 뭔가 이 부분은 그냥 가볍게 넘겨버려야 하나. 그래도

가면라이더 지오- 포제/파이즈 편

By  | 2018년 10월 12일 | 
가면라이더 지오- 포제/파이즈 편
-현재 몇 안 되는 에피소드들 중에서는 가장 괜찮았다. 포제, 파이즈 작품 뽕도 적절하고 내용이나 액션도 좋았고 현재로선 가장 균형적이게 축제 작품다운 에피소드인 듯. 그나저나 확실히 지오는 축제 작품 치고는 얌전한 편인 듯하긴 하다. 디케이드가 파격적이고 고카이자가 화려한 느낌이라면 지오는 확실히 좀 더 정적인 느낌이다. -다만 역시 어나더 라이더라는 존재로 인해서 함께 싸우는 장면이라던가 선배로서의 입장을 보여줄 수 없는 부분은 좀 아쉽긴 하다. 그러면서도 주인공들이 라이더가 아님에도 라이더가 아닐 뿐 비슷한 행위를 해오고 있었다는 면을 보여주는 점에서는 좀 짠하긴 하다. 아마 화려함 보다는 지오의 정적인 부분이 이런 면에서 오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여전히 과거로 가서 워치를 전해주는 것이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