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시카 존스 시즌2나 루크 케이지 시즌2 처럼 사람 기분만 좆같게 만드는 시리즈 뒤에 이런 거한걸 내놓으니 참으로 묘한 기분이다. 전 시즌들의 속편으로서도 훌륭하며 이대로 메데타시 메데타시 엔딩으로 끝내도 괜찮을 정도로 훈훈한 여운이었다. 개인적으로 꽤나 재미있게 본 데어데블, 제시카 존스, 퍼니셔들의 각 시즌1 들도 도중 도중 꽤나 지루한 부분들이나 이건 좀 싶었던 부분들이 꽤나 있었는데 이번 시즌3는 처음부터 끝까지 숨 안쉬고 봤다. 엘렉트라니 핸드니 같은 요소들이 모두 사라지니 작품 자체도 데어데블 본연에 더욱 충실했던 듯 하다. 2. 필요 이상으로 상황을 막장으로 몰아가던 전 시리즈들 (데어데블 말고)에 비해 인물 관계에 큰 억지가 없고 캐릭터들의 조형이나 동기들도 확고한 것이 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