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여행이 끝나가는 이 마당에, 갑자기 네팔에 대해 쓰려고 하니 많이 어색하다. 이게 다 내가 부지런하지 못해서 그런 것이다. 사실 트레킹 이후에 많이 지친 건 사실이다. 포카라에서 좀 더 쉬었어야 하는데 박타푸르와 보드나트를 보기 위해 예정보다 하루 먼저 카트만두로 넘어왔다. 이전에 묵었던 숙소가 나쁘지 않아서 이번에도 똑같은 숙소에서 머물렀다. 그러고 보면 카트만두-포카라-ABC 트레킹-포카라-카트만두 이렇게 네팔에 있었는데 앞뒤로 같은 도시에서는 늘 같은 숙소에서 머물렀다. 카트만두는 Alobar 1000이라는 호스텔이고 포카라에서는 Nepali cottage guest house에서 머물렀는데 둘 다 가격대비(500루피 = 5,000원 정도) 나쁘지 않았다. 사실 ABC 트레킹 끝나고 포카라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