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14.03.27-31 두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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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만큼 별 기대감 없이 방문한 곳도 없을 것이다. 단순히 친구를 만나기 위해, 혹은 아시아에서 유럽 넘어가는 과정에서 중간 경유지 개념으로 잠깐 들른 곳이다. 하지만 그 대가는 너무나 컸다. 내 입장에서는 살인적인 물가에 결국 이번 여행의 1차 파산을 하고야 말았다. (내 나름의 예산상의 1차 마지노선이 있었는데 두바이를 끝으로 무너졌음) 그런데 뭐 어찌하겠느냐? 두바이에 갔으면 그 나라 법을 따라야 하는 법. 그렇게 4박 5일 신 나게 놀았다. 두바이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뭐니뭐니해도 사막 투어다. 설산에 올라가 눈밭에서 뒹군 게(?) 엊그제 같은데 이번엔 사막에 가서 끝없이 펼쳐진 모래언덕을 구경했다. 굳이 의미를 부여하자면 내 인생 최초의 사막이었다. 사막 투어는 단순히 사막을 구경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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