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이런식의 경기력이라면 브라질월드컵 그냥 한번 쉬는게 낫다는 이야길 했었다. 지인들에게도 마찬가지고.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그 여파가 어디까지 갈까? 라는 생각하면 두렵다. 남들의 축제를 손가락 빨면서 구경하게 될 그 모습도 두렵다. 하지만 한번 쯤 되짚어봐야 한다면, 그 시점이 지금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국가대표 경기를 보면서 너무 많이했다. 팬들도 문제다. 해외축구를 마우스로 보면서 각종 선수들의 스펙이나 특기는 모두 꿰차고있지만, 심지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여자친구 이름도 안다. 리오넬 메시 여자친구 이름도 안다. 정작 자국리그인 K리그 클래식엔 아무런 관심이 없다. 아, K리그 선수를 꿰찰 필요는 없다. 하지만 관심도 없지 않은가? 이 말에 부정할 수 있나? 2008년 챔피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