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퍼라는 직업을 한번에 보여주는 장면이다.. 저 수수밭 공터에서 시간맞춰 기다리면, 미래에서 죽여야될 사람을 그 시간에 전송해주고.. 루퍼는 정각까지 기다렸다가 대상이 전송되어 나타나자마자 샷것으로 날려버리면 된다.. 참 쉽게 돈 번다.. 바닥에 청소하기 좋게 장판까지 깔아놨다 루퍼를 보았다. 잘 만든 SF영화이긴 하지만, 애시당초 SF 블럭버스터를 기대하고 본다면 당황할 수 있다. 액션씬도 그리 많지 않고, 그나마 그 액션씬도 소규모이고, SF적 상상력이 가미되지 않은 단순 서부극식 총격전이다. 이 영화의 장점는 SF나 액션이 아닌 이야기의 힘을 통한 스토리 전개에 있다. 이해를 돕기위해 초반 도입부 줄거리를 소개해보면 주인공은 "2044년" 을 사는 "루퍼"라는 직업을 가진 "조"라는 킬러이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