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고의 진리. 재미없는 영화는 흥행하지 않는다. 이 영화는 개연성이 매우 부족하면서도 이렇다 할 색채나 뚜렷한 주제가 없다. 이야기의 흐름구조나 컷의 점프마저 좋지 않다. 뚜렷한 색채가 없다는 점이 아쉽다. 뚜렷한 색채가 없다는 것은 달리 말하면 여러가지 색을 보여주려했다는 성의가 비치기도 한다. 코미디도, 액션도, 가족애도 모두 수련회에서나 먹는 싸구려 수박같다. 시원하지도 않고, 과육은 무르고, 씨는 좆같이 많으면서 존나 단 것도 아닌 그런 수박. 중2병 색채 가득한 영화에서 정말로 제일 부족한 것은 개연성이다. 분명히 정부의 지원자금으로 만들어진 영화일 것이라 생각이 든다. 철저히 돈 될법한 것을 취급하는 민간 업체가, 돈이 썩어나서 이런 영화에 투자했을리 없다. 또 함부로 말할 수 있는 것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