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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함브라는 현빈 확장판

By  | 2018년 12월 23일 | 
같다.. 마치 현빈 종합선물세트처럼 모든 장르의 현빈을 보여주는데 '이래도 안좋아할래?'라고 묻고있는거 같음. 내가 그동안 십년 넘게 간간히 봐온 현빈은 어디가고 처음 보는 배우처럼 매순간이 너무나 잘생겨보인다. 지팡이조차 섹시한 다크히어로. 불구에 술병에 약발에 주인공이 이렇게 망가져도 되나싶은데 현빈만 나오면 정신없이 빠져드는걸 보고 깜작놀람. 심지어 내용도 게임하는게 태반이라 원래 게임에 문외한이다못해 싫어하기까지하는 나로서는 소재도 쥐약이고 질질 끄는 감도 있는데 박신혜와 단 한두장면만 붙여놔도 케미가 폭발한다. 둘이 손도 안잡고 마주치면 싸우거나 전화해서 따지는게 태반인데 그 둘의 눈빛이나 입으로만 싸우고 마음은 어쩔 수 없이 끌리는 연기가 진짜 로맨스 장인이라고 밖에는 할 수가 없고 현빈은 아역인

발암브라의 추억 끝

By  | 2019년 1월 20일 | 
세상 열심히 보며 도대체 저 많은 떡밥을 언제 회수하나 기다렸는데 마지막회까지 전혀 회수하지않고 끝내는 작가의 배짱에 놀랐다. 심지어 저건 여주 혼자하는 짝사랑이 아닌가하는 생각마저 든다. 둘이 제대로 밥을 먹긴커녕 제정신으로 만난 것도 거의 없고 키스씬 두번이 전부다. 그나마도 두번째는 희주의 회상으로 처리되어 멋지긴커녕 김샜어. 그 망할 회상은 왜 그렇게 많은지 누굴 치매로 아나 화가 날 지경이고 토레타인지 나발인지에 카누, 스왈롭스키, 샌드위치까지 질리도록 나오는 ppl도 너무 대놓고 주구장창 끼어드니 역겹다. 이용하는 브랜드도 아니지만 마치 시청자를 개돼지로 알고 이거 처먹고 이거 마셔라고 강압적인 밀어부치기를 하는 것 같다. 그렇게 돈이 좋으면 아예 토레타를 주제로 드라마를 만들어 그냥. 자고 일어

일본 요나고 첫날 사카이미나토 2019.06.16 (1)

By  | 2019년 6월 30일 | 
또 일본에 갔다. 장마때라 들어서 비오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비구름도 다 피해가고, 날씨도 시원한 편이었다. 평균적으로 20도 전후를 왔다갔다 당시 우리나라보다 8~10도 낮은 날도 있어서 첫날은 추워서 기침을 다 했다. 헐.. 비행기 1시간 거리인데 이렇게 달라도 다르구나. 6월 20일 첫째날: 사카이미나토 요나고공항역으로 열심히 들어오는 요괴열차.. ㅋㅋ 달려달려! 여기는 단선열차라 사카이미나토역 방면과 요나고역 방면 열차가 라인을 같이 쓴다. 워낙 기차 시간이 띄엄띄엄이라 잘 보고 타면 되니 크게 어려운 점은 없다. 거의 1시간에 한 대 꼴.. 무인역사라 알아서 거리를 보고 티켓을 뽑으면 된다. 요나고공항역에서 사카이미나토역까지는 190엔. 돗토리 마쓰에 패스는 내일부터 개시할 생각이라 1

최고의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

By  | 2018년 7월 22일 | 
원작을 안봐서 비교는 못하겠지만 한국꺼 리메이크가 절대 꿀리지 않을 거라고 본다. 매회 늘어지는거 없이 초집중해서 보게 만들고 88년도 고증에서 탄탄한 수사극까지 뭐하나 빠지는 게 없다. 심지어 1분도 안되는 정경호(반장님)와 고아성(윤양)의 연애는 또 웰케 달달하단 말인가. 여태 손 한번 사석에서 잡은 적이 없지만 윤양은 진정한 밀당의 고수이고 점잖은 반장님은 윤양이 미는대로 조만간 넘어갈 거 같다. ㅋㅋ 확 자빠뜨려버려라, 윤양!! ㅋㅋ 오늘 회차는 김민석이 왜 살인마가 되었는지 그 역사가 나왔는데 형과 관련된 트라우마가 한몫하네. 즉 환경이 사람을 지배한다는 논리이다. 하지만 그렇게 단순하게 말할 수도 없는게 민석의 형이 반장의 아버지를 죽였고 아버지는 고영숙과 동업자로 연관이 있고, 이 여자가

독전(약간의 스포 있음)

By  | 2018년 5월 31일 | 
하루를 떼우기가 너무너무 지겨워지기 전에 아침에 후딱 신세계로 도망가서 독전을 봤다. 넘나 잔인해서 그런가 아님 몸에 안좋은 일이 날 거 같은 긴장감때문인가 두근거리며 봤다. 차라리 맞는게 낫지 마약은 약알못에겐 더 큰 공포로 다가왔다. 차라리 쳐라 이눔들아! - - 고 김주혁씨가 이렇게 연기를 잘하게 되었나 젊은 죽음이 아까웠다. 커플로 나온 마치 중국인같은 여배우는 노출조차 소름이.. 각기춤인가 뚜두둑 근육 소리가 날 땐 가슴에 골은커녕 뼈만 눈에 들어오면서 벗어도 무서운 여자였다. 그렇다. 요즘 내가 본 영화 두 편은(버닝, 독전)배우가 벗으면 야하긴커녕 꿈에 나올까 무서운 장면만 연출되었다. 크악.. 하의를 빤스만 입은 남자가 영화에서 좋게 나온 적이 별로 없어. 심지어 유아인은 그 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