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Terri입니다.렌트카를 찾아서 드디어 링 로드를 따라 출발합니다. 저흰 조그만 렌트카 회사에서 차를 빌렸는데, 아마 중고로 수입됐을 것같은 구형 산타페입니다. SUV를 빌리는게 좋다 하더라고요. 캠핑카와 일반 차량 중에 고민을 했는데, 캠핑카 가격은 만만치 않아서 그냥 숙소+차량보다 약간 싼 수준입니다. 다른 곳 렌트카보다 뭔가,, laid back..한 느낌이 참. 연식이 좀 있는 차다 보니 차량에 흠집 난 부분을 열심히 칠하고 있는데 뭐,, 여긴 아이슬란드니까 너무 그렇게 차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거라고 우리도 생각하지 않는다며.. 대강하질 않나. 반납은 공항버스 터미널에 하기로 했는데 그냥 거기 주차장에 대강 세워놓고 가래서 제가 놀란 표정으로 보니아무도 차 안가져갈거라며 안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