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 2. 즐겁게 사는 방법 찾기 :-)

[5주간 나홀로 유럽방랑] 런던이 그리운 이유. I LOVE 뮤지컬

By  | 2014년 5월 30일 | 
[5주간 나홀로 유럽방랑] 런던이 그리운 이유. I LOVE 뮤지컬
혼자 여행 다닐때 어디가 제일 좋았어? 라고 묻는다면, 나는 망설이지않고 영국이 제일 좋았어! 라고 이야기한다. 그렇게 이야기하는 첫번째 이유 중 하나가 뮤지컬 때문이다. 낯선 도시에서 버스 노선도 잘 모르는 작은 동양 여자애가 그렇게 밤길을 누비고 다녔던 것도 바로 되도록 많이 뮤지컬을 보기 위해서였다. 숙소 언니에게 "여기는 몇시까지 버스가 다녀요?"라고 맨 처음 물어본 이유도.. (언니는 뭐하려고 하길래.. 라는 눈초리였지만) 도착한 다음날부터.. 참 겁도 없이 혼자서 런던의 밤길을 쏘다녔다 ㅋ 런던행 비행기 안에서 LONDON planner라는 잡지를 하나 집어들었다. 그 안에는 각종 볼꺼, 미술, 쇼핑, 먹을거, 엔터테인 등등의 광고가 있었는데 몇장에 걸쳐서 빼곡하게 시어터들에서 매일 상영하는

[5주간 나홀로 유럽방랑] 트라팔가 & 컨티키 투어. 사람사람사람.

By  | 2014년 5월 16일 | 
[5주간 나홀로 유럽방랑] 트라팔가 & 컨티키 투어. 사람사람사람.
컨티키를 처음 알게되었을 땐, 시간을 거슬러 아주 오래전 인턴을 하고 있을 때 과장님이 보여준 한 책자에서 였다.만으로 18세부터 35세까지. 외국인 젊은이들과 몇주동안 캠핑하고 놀면 참 재미있겠다! ㅎㅎㅎ 근데 일상생활에 치여서 너무 바쁜데 그만큼의 휴가를 내고 어딘가에 참여하는건 참 쉽지 않은 일이란 생각에 아주 한참동안 기억에서 사라졌었다. 그러다가 이번에 혼자만의 여행을 계획하면서, 느닷없이 갑자기! 난 아무래도 유럽에 가야겠어!! 라고 다짐하게 되면서 길고 긴 여행일정에 편리함을 더하고자 그리고 다른 문화의 사람들은 어떻게 여행을 즐기는지 궁금해서 신청을 하게 되었었다. 내가 했던 것은 현지에서 합류하는 time out 형태의 투어였다. 그래서 원래는 들어보지 못한 트라팔가는 계획에도 없었는

[5주간 나홀로 유럽방랑] 베를린 마이닝거 호스텔 호텔

By  | 2014년 5월 16일 | 
[5주간 나홀로 유럽방랑] 베를린 마이닝거 호스텔 호텔
영국에서 베를린으로 도착을 하는 시간은 밤 9시가 훌쩍 넘은 시간이었다. 공항에서 크나큰 베를린이라는 도시의 어디쯤에 묵어야 이후 일정을 소화하기도 좋을까를 고민하던 찰나 우리나라의 시청역 쯤에 해당할 베를린 중앙역 근처에 숙소를 잡기로 결정했다. 마이닝거 호스텔 호텔은... 정말 역사를 나와서 바로 오른쪽을 딱 보면 자리잡고 있어서 밤낮으로 찾기 참 쉬운 곳이었다. 군더더기 없이 딱 깔끔한 방. 근데; 단점이 있다면... 방음이 살짝 안되서... 옆방 아이들이 문을 두드리면 그 울림이 내방문까지 전달되는 것이처음에는 약간 공포스러웠다 ㅎㅎㅎ 마침 때는 유로파 축구 시즌이라서 날이면 날마다 1층 큰 TV 앞에 유럽 남자애들이 득실득실 @@그래도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니 차차 적응이~ ㅋ 아침

[5주간 나홀로 유럽방랑] 뮌헨 Creatif Hotel Elephant

By  | 2014년 5월 16일 | 
[5주간 나홀로 유럽방랑] 뮌헨 Creatif Hotel Elephant
뮌헨은 사실 큰 의미를 두지는 않았던 거쳐가는 도시였다. 터키를 가기 위해서 하룻밤 묵어가는 정도? 워낙 낮동안 장시간 기차를 타고 움직이기도 하고.. 다음날은 바로 공항으로 이동을 해야했기 때문에 베를린에서 숙소를 정할 때처럼... 그냥 뮌헨 중앙역에서 제일 가까운 곳을 찾아보자!가 숙소 정하기의 핵심!! Hotels.com을 뒤적이던 끝에 작은 호텔 발견. 중앙역에서 내리면 작은 호텔들이 모여있는 길이 있는데, 골목길 하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바로 보여요 ^^ 깔끔하고 가격대비 괜춘했던 곳. 아침 조식도 깔끔하고 맛있었던 편이다. 저녁에 한국의 조미료맛이 그리워서 리셉션에 부탁드려서 찻잔에 따듯한 물을 받아와서 방안에서 먹었던 a cup of 미역국~ 외국에선 아주 가끔씩 이런

[5주간 나홀로 유럽방랑] 뱅크시, 거리의 예술은 거리에 남아있어야 한다

By  | 2014년 5월 20일 | 
[5주간 나홀로 유럽방랑] 뱅크시, 거리의 예술은 거리에 남아있어야 한다
유럽의 길거리를 떠올리면 벽면, 지하철, 교각 등 장소를 불문하고 각종 낙서, 그래피티들이 거리를 매우고 있어서, 우리나라에서 유럽에 갓 도착했을 때는 적응이 잘 되지 않을 때도 있었다. 10년전 내게는 파리가 그러했고, 올해는 베를린이 그러했다. 가득가득한 메세지들에 혼자서 잠시 주눅드는 느낌이다. 그런데 그래피티라는 것이 참 신기하게도, 보면 볼수록 정감이 간다. 그래서 가끔은 자유로운 영혼같아보이는 이것들의 발자취를 쭉 따라가고 사진을 찍는 것이 한없이 재미있기만 할 때도 많다. 영국은 상대적으로는 그래피티가 많다!?는 느낌이 덜한 깨끗한 인상의 도시였다. 뭔가 깔끔한 신사의 도시의 느낌이 강하기 때문일까? 사실 영국에 도착하기 전에 갑자기 알게된 몇몇 뱅크시의 그림들이 재미있어서, 도착하면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