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주간 나홀로 유럽방랑] 뱅크시, 거리의 예술은 거리에 남아있어야 한다](https://img.zoomtrend.com/2014/05/20/a0035306_537b059cef280.jpg)
유럽의 길거리를 떠올리면 벽면, 지하철, 교각 등 장소를 불문하고 각종 낙서, 그래피티들이 거리를 매우고 있어서, 우리나라에서 유럽에 갓 도착했을 때는 적응이 잘 되지 않을 때도 있었다. 10년전 내게는 파리가 그러했고, 올해는 베를린이 그러했다. 가득가득한 메세지들에 혼자서 잠시 주눅드는 느낌이다. 그런데 그래피티라는 것이 참 신기하게도, 보면 볼수록 정감이 간다. 그래서 가끔은 자유로운 영혼같아보이는 이것들의 발자취를 쭉 따라가고 사진을 찍는 것이 한없이 재미있기만 할 때도 많다. 영국은 상대적으로는 그래피티가 많다!?는 느낌이 덜한 깨끗한 인상의 도시였다. 뭔가 깔끔한 신사의 도시의 느낌이 강하기 때문일까? 사실 영국에 도착하기 전에 갑자기 알게된 몇몇 뱅크시의 그림들이 재미있어서, 도착하면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