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 2. 즐겁게 사는 방법 찾기 :-)

[5주간 나홀로 유럽방랑] 일요일엔 sunday roast!

By  | 2014년 7월 27일 | 
[5주간 나홀로 유럽방랑] 일요일엔 sunday roast!
사진 본김에 추억이라고,, 급 그시절의 먹방 사진을 찾아보고싶어짐ㅋ 영국에서는 일요일 pub에서 sunday roast를 판다. 대개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로스트에 야채, 빵 등이 곁을여서 나오는 한접시! 일요일에는 그리니치까지 혼자서 배를 타고 가서 잔디밭에 멍~ 때리고 있다가 정말 오래되어 보이는 건물에 들어가서 혼자 돼지고기 로스트를 푸짐하게 한접시 시키고 와이파이를 즐겼다 ㅋ 일요일의 여유로운 점심 식사. 혼자서도 잘먹어요! 맛있게 먹겠습니다. 약간 퍽퍽하긴 하지만 not bad !

[5주간 나홀로 유럽방랑] 프림로즈힐Primrose Hill

By  | 2014년 5월 30일 | 
[5주간 나홀로 유럽방랑] 프림로즈힐Primrose Hill
런던 리젠트파크 위쪽, 동물원을 지나서 "프림로즈 힐" 이라는 작은 언덕이 있다. 왠만하면 여행 중에는 같은 곳을 두번 방문하기는 어려울텐데, 여기는 두번 모두 다 좋았다. 사실 큰 기대를 하기는 어렵다. 그냥 런던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탁 트인 언덕일 뿐이니까. 처음 방문하던 날은 약간 흐리고 바람이 부는 날씨였다. 혼자 여기저기 누비다가 캠던 쪽에서 넘어왔는데, 사람도 거의 없이 한산한 공원이었다. 사실은 더 오래 앉아있고 싶었는데 스산하게 추운 바람에 오래 잔디밭에 머물기는 어려웠다. 급 너무 추워서인지 혼자 왠지 쓸쓸한 마음이 들어서 여행 일기나 쓰자고 언덕 아래로 내려갔는데 조그만 놀이터가 하나 있었다. 동네 꼬마 아이들이 놀고 있었고, 나는 그냥 주민인척 의자에 앉아서 오늘 있었던 일을

[5주간 나홀로 유럽방랑] 런던의 음식들. 보로 마켓

By  | 2014년 6월 26일 | 
[5주간 나홀로 유럽방랑] 런던의 음식들. 보로 마켓
여행지를 가면 유명 명소는 아니지만 꼭 들리는 것이 바로 마켓 ! 그냥 큰 대형 수퍼마켓도 좋고, 작은 구멍가게도 좋고, 잡다구리를 파는 프리마켓도 좋고! 그 나라의 음식이나 물건들은 무엇이 있는지 둘러보기에 제일 좋은 명소가 바로 마켓인 것 같다. 그래서 항상 여행을 하고나면,, 좋은 물건 보다도 먹을 것들이, 아니면 이상한 잡화들이 듬직하게 담겨오는 경우가 많다. 그중에서도 단연.. 먹을 것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이전 여행이나 이번 여행이나 먹을 것들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캐나다에서는 ice cap에 중독되어 커피 가루들을 무겁게 사왔다거나,, 일본에 가면 각종 컵라면과 맥주, 메이지 초콜렛, 그밖에 신기한 구스리의 물건들(집에 오면 쓸모가 급 없어보이는 것도 있었던.,),, 그밖에도 각 나라의 과

[5주간 나홀로 유럽방랑] Surreal but nice ! 노팅힐 & 포토벨로 마켓

By  | 2014년 7월 27일 | 
[5주간 나홀로 유럽방랑] Surreal but nice ! 노팅힐 & 포토벨로 마켓
천천히 여행을 추억할 수 있다는 일은 좋은 일이다. 어떻게든 적어두어야지 했던 여행 사진들과 일기들을 오랜만에 다시 꺼내보는 일은 즐겁다. 틈틈히, 갑자기 생각나서 다시 그곳으로 여행가는 것 같고 기분이나 생각이 다시 떠오른다. 여행이 좋은 이유를 생각해 본다. 새로운 것들에 신기해하고 나이도 직업도 아무것도 필요없이그냥 나의 행동과 일련의 말들이 전부인 순간 이곳 사람들은 어떤 머리든 화장이든 복장이든 상관없이하고싶은대로 개성을 표현하는 게 오히려 편안함을 만들어준다. 노팅힐은 런던 중 베스트로 꼽을만한 장소. 아마 하루종일 있어도 시간이 모자랄 것 같았지만, 약속 때문에 반나절이 조금 넘게 있었던 곳이다. 이곳에는 토요일마다 포토벨로 마켓이 열린다. 나의 기억에 착오가 있었다는 것은

[5주간 나홀로 유럽방랑] 혼자 약간 쫄았음. 캠던 마켓

By  | 2014년 6월 26일 | 
[5주간 나홀로 유럽방랑] 혼자 약간 쫄았음. 캠던 마켓
언젠가,, 해골바가지 튀어나올 것 같은 펑키! 한 것들을 참 좋아하던 시절이 있었다. ㅋ 캠던 마켓은 영국에서 가장 그런 느낌을 주는 장소였다. 외국을 혼자 여행하다보면, 알게모르게 '인종'에 참 많은 영향을 받게 되는데 특별한 선입견이라던지 싫다는 그런 생각이 평소에 없다가도 신기하게 백인들의 비율이 많으면 약간 안심?을 한다던지 -_- 나조차도 여기서는 유색인종에 속하면서 유색인종이나 흑인의 비율이 많아지면 긴장을 한다던지 하는 모습을 발견한다.이런건 참 신기한 일이다;;; 알게 모르게 학습되어 온 것들이 있나보다. 보통의 관광지를 돌아보다가 좀 다른 느낌을 풍기는 곳이라는 느낌을 주었던 캠던은 묘하게 신기하고 자유분방하며 혼자 조금 더 긴장하게 된 곳이었다. 사람들의 분위기가 달랐달까?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