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주간 나홀로 유럽방랑] 프림로즈힐Primrose H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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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간 나홀로 유럽방랑] 프림로즈힐Primrose Hill

[5주간 나홀로 유럽방랑] 프림로즈힐Primrose Hill

런던 리젠트파크 위쪽, 동물원을 지나서 "프림로즈 힐" 이라는 작은 언덕이 있다. 왠만하면 여행 중에는 같은 곳을 두번 방문하기는 어려울텐데, 여기는 두번 모두 다 좋았다. 사실 큰 기대를 하기는 어렵다. 그냥 런던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탁 트인 언덕일 뿐이니까. 처음 방문하던 날은 약간 흐리고 바람이 부는 날씨였다. 혼자 여기저기 누비다가 캠던 쪽에서 넘어왔는데, 사람도 거의 없이 한산한 공원이었다. 사실은 더 오래 앉아있고 싶었는데 스산하게 추운 바람에 오래 잔디밭에 머물기는 어려웠다. 급 너무 추워서인지 혼자 왠지 쓸쓸한 마음이 들어서 여행 일기나 쓰자고 언덕 아래로 내려갔는데 조그만 놀이터가 하나 있었다. 동네 꼬마 아이들이 놀고 있었고, 나는 그냥 주민인척 의자에 앉아서 오늘 있었던 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