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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영국 에든버러 여행 2

By  | 2014년 3월 23일 | 
[유럽] 영국 에든버러 여행 2
에든버러 사진이 좀 더 있었구나~친구 카메라로 찍었던 것들이 또 있는데 다음에 또 올려야겠네..--;;언제 갔는지 날짜가 슬슬 헷갈리는데, 여긴 1월 중순에 갔었던 것 같다. 런던에서 야간버스를 타고 다녀왔는데 가는데 10시간, 오는데 10시간으로 꼬박 20시간이 걸렸다.(야간버스는 구글에서 검색해서 예약했고, 왕복 40파운드, 한화 약 67000원 정도에 예약했다.)오며가며 버스에서 자며 숙박을 해결할 요량이었지만... 올때 버스에서 히터가 고장이 나서 잠을 거의 못.잤.다.추워서 못잔게 아니라, 더워서 못잤다. 아니 히터가 고장이 나서 계속 나오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승객들이 전부 위에 나시 하나, 혹은 티셔츠 한장만 입고 버텼다. 기사님이 손보려 했는데 결국 안돼서 선택한 방법은,바로,에어컨 풀가

[유럽] 터키 이스탄불 여행 첫번째

By  | 2014년 4월 6일 | 
[유럽] 터키 이스탄불 여행 첫번째
아름다운 기도소리 울려퍼져 하루를 경건하게 하는 터키의 아침은 고양이와 강아지도 함께였다.냐옹냐옹 쫄래쫄래 다가오는 고양이가 너무너무 귀여워서 쉴 때마다 맛있는 음식으로 고양이를 꾀어내곤 했다.그렇게 유럽의 마지막 나라 터키는 여유롭고 애잔하게 흘러가고 있었다.그 강줄기를 따라 걷다가 너는 누구를 어떻게 만나고 살아갈까 생각하다 하루가 금세 지나가곤 하겠지.터키, 이스탄불. 뒤에 멀리 보이는 쟈미가 이스탄불에서 가장 큰 쟈미인 술탄아흐메트 쟈미, 블루모스크이다.분수대와 함께 아름답게 빛나고 있다. 병용이와 함께 터키 전통 바지를 샀는데 펄럭펄럭 나풀대는 것이 참 편했다.문제는 터키 현지인들도 잘 입지않는 옷이라 신기하게 생각했는지 자꾸 물어보곤 했다.뭐, 헝가리 슬리퍼사건처럼 부정적인 시선은 아니었고 신기

[유럽] 터키 카파도키아 여행

By  | 2014년 3월 29일 | 
[유럽] 터키 카파도키아 여행
토독토독 떨어지는 빗소리가 입맛을 돋우는 나른한 토요일 오후.비오는 날엔 역시 빨래지(?) 라며 세탁기를 돌리고 있다 ㅋㅋㅋㅋ널어놓으면 날이 개겠지 싶어서..세탁기는 돌아가고 커피도 있고 티비엔 나루토도 나오고 좋네. 편안한 하루다. 오늘은 터키 카파도키아 기억을 새록새록 되살려보자고 생각했다.터키는 부다페스트에서 넘어갔고, 이스탄불 공항에 내려서 카파도키아로 바로 갔다.사실 10시간이 넘는 지루한 환승시간을 공항에서 보냈지만. 카파도키아는 열기구를 타보고 싶어서 갔다. 근데 결과적으로 열기구는? 못탐 ㅋㅋㅋ왜냐면 바람이 세서 그날은 기구가 뜨지 않는다고 하더라.아쉬움이 있어야 다시 올 수 있을거라 믿고 쿨하게 넘겼다.그래서 카파도키아에서의 나흘이 재미가 없었느냐? 절대 아니다 라고 할 수 있다. 정말

[한국] 진주 여행, 하연옥

By  | 2014년 3월 29일 | 
[한국] 진주 여행, 하연옥
집에만 있기엔 나한테 너무 미안한 백수의 젊은날이 아쉬워 떠나기로 급 결심했다.목적지도 없었고 그냥 떠나서 다른공기 마시고, 맛있는 음식 먹으며 봄날을 몸과 마음에 담아오고 싶었다.그래서 우선 마음에 품었던 진주냉면을 먹으러 진주로 향했다.첫날은 비도 오고 해서 옛 추억 떠올리며 진주 한바퀴 둘러보았다. 그리고 아무 찜질방이나 찾아서 들어갔는데, 이 찜질방마저 예전 자전거여행때 왔던 찜질방이었다. 패밀리존 찜질방이었는데, 찜질방 입구에 있던 에스컬레이터 옆에 자전거 보관하고 자다가 중간중간 나와서 자전거 잘 있나 확인하고 들어갔던 기억이 났다.ㅎㅎㅎ푹~ 자고 일어나서 식객에 나왔던 진주냉면 본가 하연옥을 찾아갔다. 하연옥 냉면은 예전엔 몰랐는데 다시 먹어보니 개금밀면같은 고기맛이 많이 나서 조금 부담스러웠다

[유럽] 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

By  | 2014년 3월 22일 | 
[유럽] 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
유럽 최고의 야경, 부다페스트.명성에 걸맞는 멋진 야경에 취했던 부다페스트.스위스에서 만난 착하고 예쁜 동생 근영이가 공부하고 있는 도시여서 일정에서 빼지 않고 열심히 찾아갔던 곳인데 기대보다 훨씬 마음에 들어서 예상보다 더 오랜기간 머물렀던 곳이다. 부다페스트만의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이 너무 좋았다. 사실 물가도 싸서 맛있는 음식 마음껏 먹었다. (동유럽 짱ㅋㅋㅋ) 다뉴브강이 부다페스트를 '부다'지역과 '페스트(페슈트)'지역으로 나누는데, 부다쪽이 약간 부촌이라고 했다. 여행자들이 많이 머무르는 시내 쪽은 페스트 지역이고, 우리는 데아크테레 쪽에 숙소를 잡았다.부다페스트의 호스텔은 다른 도시의 그것과 느낌과 분위기가 많이 달랐다. 깔끔하고 개인적인 공간과는 거리가 많이 멀었고, 자유롭고 뻥 뚫려있는?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