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ND's Life

전주국제영화제 익스팬디드 플러스: 유토피안 판톰(UTOPIAN PHANTOM) 관람 후기

By  | 2019년 5월 7일 | 
필자는 지난주 5월 5일 아침에 전주에 가 먼저 "익스팬디드 플러스: 유토피안 판톰" 관람을 보기로 했다.사실 원래 전주 돔에서 "수영장으로 간 남자들"을 볼려고 했는데, 좀 뒤에 확인해보니까 이 영화는 엣나인 필름 측에서 정식개봉을 확정한 상태이고, GV나 이벤트 같은 것도 없어 굳이 전주까지 KTX타고 가서 봐야하나 싶어, "전주영화제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것들을 보거나 즐기자"란 생각이 들어 취소하고, 이번 전시가 흥미롭기도 해 영화를 취소하고 이 전시를 선택하게 되었다.그리고 "100 Films, 100 Posters" 전시도 같이 즐기면 좋고. 포스터가 몇몇은 이뻐서 소장 욕구도 나온 김에 겸사겸사 같이 즐기면 좋겠지 싶어 5시 30분 영화인 "수확"을 보기전에 몇시간 정도 즐기고 가게 되었다

SF 영화의 걸작, <메트로폴리스>

By  | 2019년 3월 30일 | 
SF 영화는 영화들 중에서도 CG가 중요한 작품이다.SF 영화는 대부분이 미래나 아직 일어나지 않는 일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보여주는 시각적인 요소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SF 영화는 아직 CG가 지금처럼 발달하지 않은 영화의 초창기 때에도 있었다. 심지어 무성 영화 시절이었을 때에도 말이다. 그 중 명작을 하나"만" 꼽아보라하면, 필자에게는 상당히 어려운 결정일 것이다.그 시기에도 SF 영화가 상당히 나왔기 때문이다. 게다가 SF 계열 뿐만 아니라 영화 자체의 기틀을 닦아놓은 영화들도 다수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하나를 꼽으라하면 대답을 못할 것 같다. 하지만 그 영화들중에 꼭 이렇게 글을 써서라도 설명해주고 싶은 영화가 있다. 바로 1927년에 나온 프리츠 랑의 <메트로폴리스>이

CGV 아트하우스 아티스트 판의 미로 뱃지 & 패브릭 모음판 리뷰

By  | 2019년 5월 23일 | 
"판의 미로"가 5월 2일에 재개봉 했다. 2006년 영화이니 거의 13년만에 재개봉 하는 것이다.그 당시에 한국의 수입사가 아동용 판타지 영화 인 것 마냥 홍보를 해 많은 악평을 받은 (한국 한정)비운의 명작인데(비운의 명작이라곤 해도 나름 흥행은 성공한 편) , 그래서 그런지 이번에는 아동용이 아님을 제대로 명시하고 재개봉을 했다.재개봉이 단순 상영 뿐만이 아니라 상당히 알차게 준비되어 있는데, CGV의 경우에는 큐레이터도 있고, 시네라이브러리톡과 같은 영화를 즐기는 데 큰 도움이 될만한 영화 행사들을 많이 준비하였다.또 이번해에 클럽서비스 중 아트하우스 클럽 중 아티스트 등급(작년에 아트하우스 전용관 상영 영화 5회 이상 관람)일 시에 주는 혜택 중에 한정판 영화 굿즈 증정이 있는데, 바로 이번 해의

어스 미니 골드 시저 당첨된 거 자랑

By  | 2019년 4월 19일 | 
익스트림무비에서 진행한 어스 서포터즈 2차 이벤트에서 리뷰글 쓴게 당첨되서 오리지널 경품인 미니 골드 시저를 받게 되었습니다.5명 밖에 안 뽑길래 큰 기대는 안 했는데...되서 정말 기뻤습니다 ㅎㅎ(참고로 그 글은 제가 이글루스에다가 올린 리뷰글과 같습니다. 리뷰 글 쓰게된 이유도 익무 이벤트 때문에 쓰게 된거.)열기전에 한번 뒤집어서 봐봤는데 이야...이쁘다 이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꺼낸 모습입니다. 영화랑은 많이 다릅니다. 결정적으로 사이즈 부터가(...) 차이가 많이 있습니다.또 색깔이 영화랑 많이 다릅니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금색인데 이 미니 가위는 전체적인 색깔이 은색 입니다.그리고 영화에서 나오는 가위에는 없는 금색으로 된 장식이 있습니다.이 장식 때문에 그런지 영화의 가위랑은 다르게 좀 더 고

철서구: 551분이라는 시간, 그 안에 담긴 2년의 세월

By  | 2020년 3월 6일 | 
내가 먼저 철서구라는 영화를 보았을 때 놀란 점은 이 영화에게 바치는 수많은 평론가들의 찬사와 호평도 있었지만, 나에게는 '러닝타임'이 놀라웠다.내가 과거에 러닝타임이 길었다고 평한 '코끼리는 그곳에 있어 (2018, 3시간 58분), '아라비아의 로렌스(1961, 3시간 48분)', '유레카 (2000, 3시간 38분)', '아이리시맨 (2019, 3시간 30분)'의 러닝타임 따위는 우습게 뛰어넘는 9시간 11분이라는 러닝타임은 나에게 안 당황스러울 수 없었다.그래서 그런가, 나는 더 오기가 들어서 이 영화를 꼭 보기로 했다. 대체 감독은 무엇을 얘기하고 싶어서 551분이라는 러닝타임을 쓴 걸까.보고 나서 느꼈다. 아, 551분을 날린게 아니구나. 그 시간을 써서 담고 싶은 게 있었구나.이걸 읽어보고 괜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