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생활

[영화] 가장 따뜻한 색, 블루 (아델의 삶-제 1장, 2장)

By  | 2018년 7월 2일 | 
[영화] 가장 따뜻한 색, 블루 (아델의 삶-제 1장, 2장)
La vie d'Adèle: chapitres 1 et 2아델의 인생: 제 1장과 2장 어떤 내용의 영화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디선가 들어본 제목이고 이 영화도 마침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에 수록이 되어 있어서 이번에 기회가 닿아 보게 되었다. 보기 전에 우선 영화의 한국어 제목을 찾아 보았는데, 한국어 제목이 <가장 따뜻한 색, 블루>였다. 아! 이게 그 영화구나. 당시에는 제목에 연관이 없는 것 같아서 전혀 같은 영화일 줄 몰랐다. 그러나 영화 제목은 알았더래도, 가끔 인터넷에서 언급되던 그 이름만 보았을 뿐, 여전히 무슨 내용인지는 모르니까. 궁금했다. 그리고 보았다. 그리고 영화는 굉장한 여운을 남겨 주었다. (lefigaro.fr) 이 영화는 원래 Julie Mar

[마요르카] 여름 휴가 - 2018년 7월

By  | 2018년 7월 23일 | 
[마요르카] 여름 휴가 - 2018년 7월
올해 여름 휴가는 Mallorca - 마요르카 섬으로 다녀왔다.휴가에 대한 감상문(?) 겸 여행기, 사진 등은 아마 바로 올릴 것 같지는 않다만;; 며칠에 어딜 갔는지만이라도 간단히나마 적어 놓으면 나중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 일단 간단히 글을 써 본다. 그 뒤에는 사진 앨범을 먼저 만들어서, 즉 포토북으로 사진들을 출력하고, 그다음에서야 블로그에 써보려고 하는데, 1년만에 쓰는 것도 모자라, 9년만에 여행기를 마쳤던 전적이 있기 때문에 -_-; 실제로 언제 이어서 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시작이 반이라 하더라! 그래서 시-작-! 우선 마요르카섬은 지중해에, 여기, 스페인 옆에 위치해 있다. 위키에게 물어보면 이렇게 대답해 준다:마요르카 섬은 지중해 발레아레스 제도에 있는 스페인에서 가장

[영화] 숨막히는 긴장감 - 허트 로커 (2008)

By  | 2018년 6월 28일 | 
[영화] 숨막히는 긴장감 - 허트 로커 (2008)
어디선가 들어서 익숙한 제목이었는데, 무슨 영화인지 몰라 이래저래 미루다가 이제서야 보게 되었다. 제목이 - "The Hurt Locker[허트 로커]"인데, 아니, 모르는 숙어였고, 포스터는 봤는데, 포스터도 뭘 나타내는지 잘 모르겠고...(처음에는 언뜻 보고, 다른 행성에 가 있는, 우주복을 입은 사람인 줄 알았다...;; 가까이서 보면 아니구나ㅠ)그러다가 프랑스어 제목을 접했는데 - "Démineurs" - 익숙하다! 바로 윈도우의 이 심심풀이용 게임의 이름이었다.. 즉 "지뢰찾기" 게임, 즉 '지뢰 제거인'이라는 뜻이었다. 그리고 이 제목은 영화의 내용을 잘 대변해 주는 것이었다. 프랑스어 포스터도 한번 보자면, 내가 느꼈던 영어 포스터에서의 미스테리함이 사라지는 것 같다; 아님 그냥 내가 관찰력이

크리스마스! 프랑스 - 보 르 비콩트 성 (Vaux le Vicomte 샤또)

By  | 2018년 12월 22일 | 
곧 크리스마스! 그래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가득 담아 글을 써 본다.바로 크리스마스(노엘-Noël) 데코로 유명한 보-르-비콩트(Vaux le Vicomte) 성에서 찍은 사진들.크리스마스 장식이 없어도 예쁘다고들 하던데, 전에 본 광고 때문인지, 이상하게 이 시즌만 되면 생각나던 곳. 우선 가는 길에 줄지어 있던 키다리 나무들이 인상적이었다. 그래서 일단 한 컷 (아래 사진). 가다보니까 근처에 다른 성(Château de Blandy les Tours)도 바로 옆에 있다고 표지판에 나오던데, 그 성은 중세 시대의 성으로 오늘 가는 이 성(Vaux le Vicomte)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성이다... 암튼, 도착해서는 우선 입장권을 구매. 어른은 19.5유로 / 아이는 13.50유로 / 만 6살 이

[영화] 안타까운 <블랙 비너스>의 실화 (2010)

By  | 2018년 12월 28일 | 
아니라고 부인하고 싶지만, 맞다. 이 영화는 실화이다.호텐토트의 비너스, 바로 '사르키 바트만 (Saartjie Baartman)'이 유럽에 도착한 이후의 그녀의 삶, 그리고 죽은 이후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영화이다. 블랙 비너스Vénus noire - Black Venus감독 : 압델라티브 케시시(네이버 영화에서는 '검은 비너스'라고 해야 이 영화가 검색된다.. 1983년에 나온 '블랙 비너스'랑은 전혀 다른 영화...) 영화 감상에 앞서, 사르키 바트만에 대해 짧게 옮겨 보자면, 『사르키 바트만 19세기 인종주의가 발명한 신화』(원제 : The Hottentot Venus(2007) / 레이철 홈스 저)의 책 소개에 이렇게 나와 있다: 19세기 유럽인들은 '사르키'에 열광했다.사라 바트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