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안쓰는 이글루.

하얗게 불태웠다.

By  | 2015년 5월 9일 | 
하얗게 불태웠다.
다른 사람들 하는 거 보면 굉장히 초라하게 느껴지지만. 어쨋든 난 여기까지 왔다. 이벤트 종료까지 시간이 좀 남긴 했는데... 그때까지 자원을 모은다고 해도 좀 힘들지 않을까. E6 박는것 보다는 차라리 E1이나 E2파밍을 시도해보는게 좀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 싶다. 물론 자원이 좀 모인다면 말이지. 이벤트 기간동안 드랍으로 쿠마노, 히류, 마키구모, 타카나미, 노시로 를 얻었다. 건조로 야하기 를 얻었다. 보상으로 카츠라기, 리토리오 를 얻었다. 즈이카쿠와 스즈야를 가지고 싶다.....

도박장도 이런식으로 운영하면 칼맞을텐데.

By  | 2015년 4월 8일 | 
다만 아무리 그렇다고 해서 '모든 종류의 확률형 아이템 확률 일괄 공개' 같이 게임의 장르, 소재, 특성, 속성, 야근, 철야 등 모든 것을 상큼하게 무시하는 '극단적인 극약 처방'은 설사 내리더라도 굉장히 신중하게 해야 한다. 물론 게이머 입장에서야 "그냥 확률형 아이템 뿌리를 뽑으면 안 되요?" 라고 반문할 수도 있고, 그 심정은 같은 게이머의 입장에서도 충분히 이해를 한다. 하지만 현재 그 뿌리는 업계라는 지반에 있어 굉장히 단단하고 깊숙하게 박힌 상태이기 때문에 무작정 뽑으려고 들면 지반 자체가 무너질 수 있다는 점을 한 번만 생각해주었으면 한다. 나열된 사례대로라면 어디가서 몰매 맞아도 놀랍지 않은 수준인데 무슨 생각으로 저런 소릴 한거지?

셀세타의 수해 한글화

By  | 2015년 11월 4일 | 
그동안 한글정발된 궤적 시리즈들이 꽤 많이 팔린 모양이다. 정말 생각지도 못한 작품이 이렇게 한글화 되다니. 희한한 일... 그것도 시간 꽤 지났는데 ㅋㅋ 과거 게이머즈에 공략이 실렸을때 읽지 않기를 잘한것 같다. 물론 그때야 뭐 아무 생각 없었지만

창세기전 4

By  | 2015년 3월 31일 | 
창세기전 4
개인적으로 인생의 가장 강렬한 순간들. 친구집에서 처음 서풍의 광시곡을 봤을때. 그 후 패키지를 사고 여기저기서 돌려본 공략집을 입수해 키보드 언저리에 놓아두고 폭풍도를 올라가던 순간은 여전히 생생하다. 그 전까지 하던 게임이라고는 동네 게임매장에서 샀던 소닉이나 용기전승 정도가 전부였던 내게 서풍의광시곡의 비장미 넘치는 분위기와 뭔가 있어보이는 설정, 눈 호강하는 그래픽 등은 그때까지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그 어떤 멋진것이었고 이후 당분간 서풍의 광시곡은 내 생애 최고의 게임이었다. 그 후 템페스트가 나왔지. 엄마손을 이끌고 시내로 가 세진 컴퓨터랜드에 쌓여있던 패키지 하나를 집어들었을때 얼마나 행복했었는지 모른다. 물론 그 행복은 게임을 설치하고 2시간 여 만에 깨졌지만. 패키지 안

팔콤의 신작 플레이영상이 미묘.

By  | 2015년 9월 14일 | 
도쿄 제나두에서 저는 이런걸 기대했습니다. 지금까지 팔콤이 만든 액션 RPG들은 대체로 이런 공통점을 가집니다. 빠른 템포. 직업을 불문하는 경쾌한 공격. 그래서 이번에 나오는 신작 ㅡ 도쿄 제나두에도 같은 기대를 가졌었는데... 지금까지 공개된 플레이 동영상을 보니 생각했던 것과는 조금 다르네요. 스킬 컷인. 몬스터 소멸시 프레임 다운 - 이건 연출인지 기술력의 문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중간에 재탕한 몬스터도 하나 보이고... 액션물 치고는 카메라가 너무 캐릭터에게 가까운게 좀 미스네요. 그때문인지 약간 답답해 보이는것 같구요... 전반적으로 섬의 궤적 냄새가 너무 심하게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