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창세기전광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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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전 4

By 잘 안쓰는 이글루. | 2015년 3월 31일 | 
창세기전 4
개인적으로 인생의 가장 강렬한 순간들. 친구집에서 처음 서풍의 광시곡을 봤을때. 그 후 패키지를 사고 여기저기서 돌려본 공략집을 입수해 키보드 언저리에 놓아두고 폭풍도를 올라가던 순간은 여전히 생생하다. 그 전까지 하던 게임이라고는 동네 게임매장에서 샀던 소닉이나 용기전승 정도가 전부였던 내게 서풍의광시곡의 비장미 넘치는 분위기와 뭔가 있어보이는 설정, 눈 호강하는 그래픽 등은 그때까지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그 어떤 멋진것이었고 이후 당분간 서풍의 광시곡은 내 생애 최고의 게임이었다. 그 후 템페스트가 나왔지. 엄마손을 이끌고 시내로 가 세진 컴퓨터랜드에 쌓여있던 패키지 하나를 집어들었을때 얼마나 행복했었는지 모른다. 물론 그 행복은 게임을 설치하고 2시간 여 만에 깨졌지만. 패키지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