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덴티티: 처음부터 주의를 기울여서 봐야 합니다!](https://img.zoomtrend.com/2012/06/30/f0056296_4fec872b5e945.jpg)
아이덴티티를 봤다. 상당히 재미있었다. 처음 시작은 별 왠 아저씨가 나와서 이것 저것 자료 정리하는 듯 한 모습이지만, 사실 크게 중요해보이지 않았다. 물론 영화를 보고 다서 다시 볼 때는 이야기가 달라졌지만. 아무튼 그렇다. 그 다음에 어찌어찌하여 한 모텔에 모이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각각의 사연을 지닌 사람들이 하나씩 죽어나갈 때의 그 모습은 마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가 생각난다. 모텔에 모인 사람들은 배우, 그의 운전수, 운전수가 모는 차에 치인 여자, 그녀의 남편, 그녀의 아들, 모텔 주인, 젊은 남녀, 죄수, 죄수를 호송하는 경찰, 지나가는 창녀다. 모두 다 중요인물이긴 하지만 유독 중요하게 보이는 것은 운전수다. 그냥 봐도 이 사람이 주인공이다. 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