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PO] KB 김완수 감독 "실패는 영광의 기억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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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PO] KB 김완수 감독 "실패는 영광의 기억에서 시작된다"
사실 오늘의 타이틀은 김완수 감독이 한 이야기는 아니고 토인비가 했던 말이다. 나는 이번 시즌 KB 김완수 감독에 대한 평가를 후하게 하는 편이다. 모두가 꼴찌를 예상할 때, 박지수 없이도 4강 플옵에 오른 것도 장한 일이지만, 보다 근본적으로는, 박지수와 함께 했던 영광의 기억을 머리에서 지워 버리고, KB만의 새로운 방정식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의 역사학자인 토인비의 저서들 중에서 '인류의 역사'가 있다. 총 12권이라 솔직히 완독한 적은 없고, 대신 2권으로 발간된 축약판이 있다. 본인 스스로 지식인 혹은 문명 사회에 살고 있다고 여긴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인류의 역사'를 짧게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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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KB의 '허강박'은, WKBL 역사에 남을 한 시즌을 장식했다. '박지수와 아이들'이었던 KB가, '허강박 트리오'로 변신했다는 점에서, 진정한 슈퍼팀으로 거듭났다. 팀 전력의 절반이라는 케이틀린 클락이 부상으로 빠졌어도, 기어이 WNBA 4강을 이뤄낸, 인디애나 피버의 'Team over Me'를 연상시킨다. 사이드킥들인 이채은과 송윤하의 성장, 그리고 아쿼 가드인 사라까지 하나가 되었기 때문에, 박지수 혼자 8관왕을 하던 시절의 KB에서, 진일보했다. 오늘 시상식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상범매직의 감독상 수상이다. 한국 WKBL 투표권을 가진 스포츠 기자들이, '그래도 대학은 나온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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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토미나가 케이세이, 유다이 바바. 나도 팬이고, 도메스틱에서는 탁월하고 NBA 언저리 레벨에서는 최상급인 스타들이다. 야구로치면 트리플 A에서는 적수가 없다. 하지만 메이저에서는 '관찰 대상'의 벽을 넘지 못한다. 토미나가는 '일본의 스테픈 커리'라는 찬사를 받지만, 188cm의 신장으로 플레이메이킹에 능하지 않다. 슈팅은 네브라스카 대학 시절부터 호령을 했지만, 저 사이즈에 아무리 슈팅력이 탁월해도, 리딩 가드 롤에 부적격 판정이고 디펜스의 한계 때문에, NBA에서는 '다음에 뵙겠습니다'로 끝이다. 반대로 유다이 바바는 신장도 좋고 (196cm), 노련하고 슬레셔에 스피드도 탁월하다.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