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일 없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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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일 없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데

아무 일 없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데

병실 창밖으로 장대비가 내리는 9월 첫날입니다. 이런 날엔 내 좋아하는 부드러운 재즈 멜로디가 흐르는 서울 교외 변두리 카페에서 따뜻한 커피 한 잔 마시면서 떨어지는 빗방울을 바라보는 것도 즐겨 했던 기억들입니디 서툴기만 한 풍경, 어제도 그랬지만 오늘, 그리고 더 며칠간이 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온종일 누워있는 이 순간은 일상의 소중함과 평온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는 특별한 시간이 되어줍니다. 살면서 사지 육신 멀쩡하고 아무 일 없는 것만도 얼마나 감사한 일인데, 그걸 모르고 평범한 날들이 그냥 하찮은 날들인 줄 만 알고 지냈던 날들이었으니 말입니다. 새삼스럽게 앞으로, 이러한 소소한 순간들을 귀하게 여기며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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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쏟도록 고마웠던 대전 둔산동 다빈치병원 6층 고마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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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달이 떠 있던 작년 가을날.. 병원을 극도로 기피했던 나와 우리 엄마 그냥 병원이 싫었고 적당히 아프면 참으면 나을 테니까 그리고 그간 그렇게 지내도 잘 나았으니까.. 병원 가는 것보다 같이 나들이 가면 더 좋으니까.. 병원은 되도록이면 피하고 살았는데.. 골절 치료로 입원을 하면서 생긴 수많은 일들 그리고 고마웠던 사람들 .. 시간들 ... 지금의 이야기를 모두 할 수 없는 건 아이가 학교에 있으면 혹시라도 피해를 볼까 봐.. 학교에 좋은 이야기든 안 좋은 이야기든 말하기 어려운 것처럼 엄마가 있는 병원에 이야기를 좋게 해도 살짝의 오해가 있어서 피해가 생길까 봐 지금 누리는 행복이 날아갈까 봐 노심초사하다 보니.. 지나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