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신저스(Passengers, 2016) - 스포주의
By being nice to me | 2017년 4월 17일 |
프로토스급의 기술을 보유한 인류는 우주 식민지를 개척합니다. 그런 시대에 새로운 우주식민지로 향하는 아둔의 창 스럽게 생긴 여객선의 승객이 어쩌다가 도착까지 90년이 남은 시점에서 혼자 인공동면에서 깨어나게 되어 벌어지는 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렇게 혼자 깨어났으니 막막한 상황에 처하게 되겠죠. 이 영화속 우주선의 인공지능은 매우 고지식하다보니 주인공의 절박한 상황에 전혀 도움이 안되며 답답함을 가중시키게 되고... 그런데 이 영화, 아이디어를 먼저 내놓고, (자신들이 보기에 그) 아이디어가 좋다고 생각해서 러닝타임동안 사건들을 끼워맞춰나간 느낌이 많이 드는 영화입니다. 그만큼 상황이 너무나 작위적으로 구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나름 SF적인 묘사(고증 제외)는 흥미로운 부분이 있지만, 전개상 아이디어와
패신저스 (2016) / 모튼 틸덤
By 기겁하는 낙서공간 | 2017년 1월 9일 |
출처: IMP Awards 지구에서 떠나 새로운 개척 행성에서 새 인생을 살 생각에 우주여객선에 탄 5000명의 승객 중 3등 객실 여객 짐(크리스 프랫)이 동면기 오작동으로 30년이 지난 시점에 깨어나고, 자신만 80년 넘게 홀로 있어야 한다는 현실을 깨닫는다. 외로움에 자살까지 생각하던 짐이 1년 동안 혼자 지낸 후에 1등 객실 여객이자 유명 작가인 오로라(제니퍼 로렌스)가 깨어나고, 둘은 무인도에 둘만 남은 남녀처럼 지내다 사랑에 빠진다. 인간의 수명을 뛰어넘는 개척 행성으로의 장시간 여행, 동면, 무인도에 남은 두 사람, 드물지 않은 소재를 조합해서 매끈하게 다듬은 변형 무인도 재난물. 흔한 설정과 소재를 다듬어 신선하게 엮은 솜씨가 매우 좋다. 대형 스타를 기용해 CG를 활용한 블록버스터 영
UHD-BD 리뷰 - 레드 스패로
By 無錢生苦 有錢生樂 | 2018년 9월 7일 |
레드 스패로(원제: Red Sparrow)는 동명의 소설 1부를 원작으로 삼아, 프랜시스 로런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만든 영화입니다. 만, 저는 제니퍼 로렌스 씨가 나온다길래 본 영화입니다. 하기는 원작 있는 컨텐츠의 영화화에 일가견이 있는 프랜시스 감독- 콘스탄틴, 나는 전설이다, 헝거 게임... - 이란 이름이 맘에 걸렸을 수도 있는데, 그에 대해선 보신 분들마다의 평에 맡기고 싶고요. 여기서는 이 액션 영화인 것 같은 심리물이 UBD로 어떻게 담겼는지에 대해 논해 보려 합니다. - 카탈로그 스펙 UHD-BD 듀얼 레이어(66G), 2160/24P(HEVC), 화면비 2.40:1, HDR10 최고 품질 사운드: 돌비 앳모스 (영어) * 한국어 자막 수록 판본 없음 - 영상 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Friends are Family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7년 5월 6일 |
가오갤 1편을 너무 재밌게 봤던지라 기대를 안하고 볼 수가 없었는데도 아주 만족스럽게 봤네요. 2편이라고 믿겨지지 않는 정도라~ ㅠㅠ)b 물론 워낙 B급 스타일을 좋아해서 ㅎㅎ 가족영화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이제는 가족의 개념이 점차 넓어지는 시대인지라 뭉쳤어도 오합지졸같은 느낌이었던 전편과 달리 사고뭉치 집단이지만 이젠 완연한 집단이자 가족으로 느껴져서 좋았네요. 그러다보니 레고 : 배트맨 OST의 Friends are Family가 생각나는~ 거기에 양키센스기는 하지만 꽤나 유쾌하니 재밌었고 캐릭터 조명도 잘 분배된데다 스토리마저 좋으니 ㅠㅠ)b 어떻게 3편을 또 기다릴지 ㅜㅜ 특히 아이맥스 3D의 효과가 생각보다 좋아서 더 마음에 듭니다. 쿠키가 꽤 많지만 음악을 듣다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