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2 10 미친 사람들이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과정,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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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라이닝 플레이북'에 나오는 인물들은 하나같이 어딘가 문제가 있다. 정신병력을 갖고 있는 주인공 보르헤스와 티파니 뿐만 아니라, 도박 중독자 아버지, 오만한 형, 바람난 아내 니키, 허영심덩어리인 베로니카 등등. 모두가 문제를 갖고 있지만 이를 온전히 인정하고 치료하려고 노력하는 건 (자의든 강제든 간에) 보르헤스와 티파니 뿐이다. 미친 사람들이 서로를 이해해나가며, 상처를 극복하고 그 다음의 삶을 살아나가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 따뜻하고 좋은 영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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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라이닝 플레이북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은 처음엔 조금 지루하다. 실제로 이 영화를 보고 펑펑 운 나는 여러명에게 이 영화를 추천했지만 끝까지 다 본 사람은 두명 뿐이었다. 그 중에 나같이 감동을 받은 사람은 한 명. 나는 무엇을 계기로 보게 되었는지는 기억이 안난다. 이 영화의 치명적인 문제는 아마 포스터가 진짜 재미없게 생겼다는 것이 아닐까 싶다. 진짜 재미없게 잘 만든것 같다. 보고 싶다는 생각이 조금도 들지 않는다. 아마 제니퍼 로렌스의 혹은 브래들리 쿠퍼의 팬이 아닌 이상 이 포스터만 보고 아무 스포일러 없이 영화를 보고자 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다. 그런데 나는 대체 이 영화를 왜 보게 된거지? 나는 브래들리 쿠퍼도 제니퍼 로렌스를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무튼 이 영화를 좋아한다. 티파니는 미친여

영화와 세월
가을이 되면 유난히 옛날 영화나 음악들이 그리워진다. 요즘 커피 커머셜에서 흘러 나오는 음악인 ‘When a man loves a woman’ 듣고 앤디 가르시아와 맥 라이언 주연의 1994년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 때’라는 헐리우드 영화가 생각이 났다. 우리나라에서는 ‘남자가 사랑 할 때’라는 제목으로 알려져 있지만 진짜 제목은 ‘남자가 여자를 사랑 할 때’가 되겠다. 혹시 앤디 가르시아는 영화 대부로 가장 잘 알려져있으려나? 대부라는 영화를 끝까지 다 안봐서 모르겠지만(그보다 그 당시의 내가 보기엔 너무 잔인했기 때문에 아버지가 말렸던것 같다.) 내가 앤디 가르시아를 기억하는 영화는 오션스 11이다. 거기서 앤디 가르시아는 줄리아 로버츠의 연인이자 카지노 호텔의 오너 베네딕트 역으로 나온다.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블루레이를 샀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타이틀을 이제야 샀죠. 아웃케이스 없는 버전입니다. 솔직히 표지는 마음에 안듭니다. 포스터 이미지 거의 그대로 쓴거라서 말이죠. 뒷면 역시 영화 설명이 다입니다. 서플먼트에 관한 내용이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디스크는 꽤 예쁘게 나오기는 했습니다. 내부 이미지는 잘 나왔습니다. 영화도 괜찮고, 내용도 괜찮아서 그래도 다행인데, 그래도 표지까지 잘 나왔으면 잘 나왔으면 더 좋았을텐데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