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뱀파이어 헌터 - ‘원티드’의 자기 복제

Posts
링컨 뱀파이어 헌터 - ‘원티드’의 자기 복제

링컨 뱀파이어 헌터 - ‘원티드’의 자기 복제

어머니를 뱀파이어에 잃은 링컨(벤자민 워커 분)은 스승 헨리(도미닉 쿠퍼 분)를 만나 뱀파이어 헌터로 키워집니다. 링컨은 뱀파이어가 미국의 정치를 좌우하며 흑인 노예를 식량으로 삼는다는 현실의 이면에 눈을 뜹니다. ‘링컨 뱀파이어 헌터’는 세스 그레이엄 스미스가 자신의 원작 소설을 각본으로 옮겨 ‘원티드’의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감독이 연출한 영화입니다. 노예 해방을 선언해 미국의 역사를 바꾼 제16대 대통령 링컨이 실은 뱀파이어 헌터였으며 노예 제도가 뱀파이어에 의한 것이라는 상상력에 기초해 게티스버그 전투와 같은 실제 사건과 허구를 짜 맞춥니다. 주연 벤자민 워커는 하관이 발달한 얼굴형과 마른 장신의 체형이 링컨과 흡사해 적절한 캐스팅입니다. 화려한 액션을 앞세운 ‘링컨 뱀파이어 헌터’이지만

Related Posts

3 posts
<노 머시 : 90분> - 설정의 개연은 몰라도 수사의 밀도만은 제법 높다

<노 머시 : 90분> - 설정의 개연은 몰라도 수사의 밀도만은 제법 높다

(2026/02/06 :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일단 90분 동안 인공지능(AI) 판사에게 무죄를 증명해야 하는 사이버 재판이 열린다는 설정의 개연 자체에 쉽게 고개가 끄덕여지진 않습니다. 사실 이 시스템을 통해 처벌된 판례가 그리 많지도 않거니와, 무엇보다 그런 시스템이 적용된 사례 자체에 대한 상세한 묘사 또한 그려지지 않고 있기도 해서, '머시(Mercy)' 제도의 도입이 범죄율의 급감을 가져왔다는 초반부 정보는 누가 봐도 주인공을 재판 의자에 앉히기 위한 우악스러운 계획처럼 체감되는 구석이 있거든요. 쉽게 말해 이 제도의 주창자 중 하나였던 '레이븐(크리스 프랫 분)'이 외려 희생.......

2026년 2월 관람 예정 영화

2026년 2월 관람 예정 영화

※ 업무와 일상을 핑계로 아직 1월에 관람한 작품들의 기록조차 다 끝내지 못한 처지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미 시작되어 버린 2월까지 뒤로 미뤄버릴 순 없기에, 이번에도 관람 예정인 영화들을 줄지어 나열해 보려 합니다. [데이빗 프레인] (2026/02/04 개봉 예정) '데이빗 프레인' 감독의 은 '죽음 이후에 이어질 영겁의 세월이 있다면 당신은 기존의 배우자와 또다시 함께 하겠어요?'라는 그간 흔히 들어왔던 익숙한 질문에, '그렇다면 재혼한 사람은 두 명의 배우자 중 어느 한 쪽을 선택해야만 하는 걸까?'라는 엉뚱한 상상을 결합해 완성한 작품인 듯합니다.

노머시:90분-러닝맨과는 다른 체어맨

내 집으로 와요|2026년 1월 27일|영화

한때 혁신적인 스타일로 할리우드마저 사로잡았던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감독의 신작은 SF입니다. 타임 리밋이 있는 SF 소재라면 근래 개봉한 이 있겠고 누명을 벗기 위해 자신의 무죄를 증명해야 하는 와는 자신이 인정했던 사법 체계와 대립해야 하는 인물의 아이러니가 동일합니다. 여기에 소재는 살짝 다르지만 와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는 작품이라 기시감이 들 수밖에 없고 오리지널리티에 신선함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네요. 혁신적인 시도는 없지만 뭔가 상당히 고민한 흔적이 있는 작품처럼 보이더군요. 평단의 평가가 박한 상황을 알고 봐서인지 기대치가 그리 높지 않았는데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