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시 아이노, 노진수 감독의 '친절한 가정부'를 보고..
By 앤잇굿? | 2015년 3월 6일 |
![키시 아이노, 노진수 감독의 '친절한 가정부'를 보고..](https://img.zoomtrend.com/2015/03/06/e0036705_54f9a1209083a.jpg)
포스터, 줄거리 그리고 스틸 컷만 봤을 땐 굉장히 안이한 기획이라고 생각했다. 더 이상 새로운 뭔가가 나오기 힘든 뻔하고 식상한 설정에서 출발해 촬영도 대충 원룸 하나랑 가성비 괜찮은 일본 여배우 섭외한 다음 원룸 근처 돌아다니며 3~4회차 안에 다 찍었을 것 같았다. 영화를 보니 예상 그대로였다. 니콜 키드먼의 ‘버스데이 걸’을 일본 AV스럽게 우라까이 한 다음 이것저것 짬뽕한 시도는 신선할 법도 했으나 예산이든 뭐든 영화 외적 한계가 워낙에 뚜렷하다보니 풀어나가는 방식이 뻔하고 식상했고 배경도 역시나 원룸이랑 노래방이 거의 전부였다. 아마 현장 분위기도 시종일관 화기애애했을 것이다. 예상과 다른 게 하나 있다면 그래도 만듦새가 나쁘진 않았다는 것이다. 저예산이고 회차가 부족하고 여러모로 상황이 안
에비스 마스캇츠 2년반 만에 부활
By 4ever-ing | 2015년 7월 4일 |
![에비스 마스캇츠 2년반 만에 부활](https://img.zoomtrend.com/2015/07/04/c0100805_5597468a5d71b.jpg)
2013년 4월에 해산한 섹시 아이돌 집단·에비스 마스캇츠가 부활하는 것이 2일, 도내에서 '신생 에비스 마스캇츠 전국 오디션 개최' 기자 발표회가 열렸다. 기존의 멤버를 일신하고 '나야말로, 섹시함에 자신 있어'라는 18~30세까지의 여성을 모집하고 10월 중 멤버 결정을 목표로 한다. 회견에는 후견인으로 초대 마스캇츠와 인연이 깊은 게닌 오오쿠보 카요코, 오기 야하기, 동 세대 리더를 맡았던 키시 아이노, 동 프로젝트의 총감독을 맡은 연출가 맥코이 사이토가 참석했다. 맥코이는 "2년 전에 활동을 끝내고나서 '에비스 마스캇츠가 되고 싶다'라든지 '부활해달라'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OG의 사람들은 각각 다른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며 새로운 멤버에 임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이채담, 고원의 '수상한 언니들'을 보고..
By 앤잇굿? | 2016년 3월 11일 |
![이채담, 고원의 '수상한 언니들'을 보고..](https://img.zoomtrend.com/2016/03/11/e0036705_56e2d9db4ae3d.jpg)
오프닝은 불안했다. 노진수 감독이 얼마 전에 5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의 잘 나가는 감독 역으로 나오는데 프로 연기자가 아니다보니 연기가 영 어색했고, 그 감독과 같이 다니는 여배우가 극중 못 나가는 감독으로 나오는 고원보다도 여배우 포스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고원은 원탑 여주답게 매력이 넘쳤지만 오프닝에서부터 덜컥거리는 느낌이었다. 다행히 오프닝만 넘어가면 별 무리 없이 진행은 되는데 영화가 예상보다 진지하고 어둡다. 야한 맛도 전혀 없다. 저예산 에로영화지만 제대로 된 작품을 찍어보려는 여자 영화감독 고원의 고군분투가 밝고 코믹한 느낌 없이 쭈욱 이어진다. 이럴 거면 고원이 여자들끼리만 모여 에로영화를 찍으려는 이유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있었어야 했는데 그런 게 없다보니 공감이 안 됐다. 일본 여배
레진 코믹스, 노진수 감독의 '나인틴'을 보고..
By 앤잇굿? | 2015년 6월 12일 |
![레진 코믹스, 노진수 감독의 '나인틴'을 보고..](https://img.zoomtrend.com/2015/06/12/e0036705_557aea673f077.jpg)
얼마 전부터 올레티비 한국영화 인기 순위 top100 상위권에서 꾸준히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길래 호기심이 생겨서 봤다. 알고 보니 감독이 개인적으로 필모그래피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는 노진수고 제작이 레진이라는 웹툰 회사여서 더 흥미로웠다. 영화 자체는 그냥 그랬다. 노출과 베드씬의 수위가 여타 19금 IPTV영화에 비하면 많이 낮은 편이고 개인적으로 옴니버스 영화를 안 좋아하기 때문이다. 이런 ‘썰’들이 뭐가 재밌다는 건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이 영화에는 어마어마한 미덕이 있다. 어리고 예쁘고 몸매도 좋은 여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괜히 한국영화 인기 순위 top100 상위권에 머물고 있는 게 아니었다. 보통 19금 IPTV영화에서 노출과 베드씬을 담당하는 여배우들은 30대 이상이기 때문이다. 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