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진수 감독의 '매너선생님'을 보고..
By 앤잇굿? | 2016년 9월 23일 |
노진수 감독은 아마도 현재 19금 IPTV영화 업계에서 활동 중인 감독들 중에선 가장 스펙(?)이 좋을 것이다. 충무로 출신 감독이기 때문이다. 메이저 리거였던 것이다. 충무로 출신 감독답게 영화들의 만듦새도 준수하다. 본인도 인터뷰에서 밝혔듯이 일본 핑크영화를 롤모델로 삼고 있고 실제로도 가장 일본 핑크영화에 근접한 영화들을 만들고 있다. 그런데 ‘베드씬만 있다면 뭐든 오케이’라고 알려진 핑크영화의 자유로움 덕분에 ‘앤잇굿 선정 2016년 19금 IPTV영화 베스트’에 선정된 ‘수상한 언니들’같은 훌륭한 작품도 만들지만 베드씬만 있다 뿐이지 하나도 안 야하고 재미도 없는 작품들도 종종 만든다. 체감 상 후자가 더 많은 것 같고 ‘매너선생님’도 후자에 가깝다. 밝고 명랑한 분위기는 좋았으나 전혀 19금스
[이미지,동영상] '강풀'작가님의 '타이밍' 11월 개봉확정
By 만화,애니,라노벨 이글루 | 2015년 10월 13일 |
타이밍 티저포스터 강풀작가님원작의 최초애니메이션인 '타이밍' 이 11월 개봉을 확정했다는 소식입니다. ---------------------------------------------------관련기사 스포츠 월드 10월 13일자 기사로 알려진 내용입니다. 현재 티저포스터와 예고편이 공개된 상태입니다.( 처음에 보신 이미지가 티저포스터입니다.) 타이밍은 여러분들이 너무나 잘 아시는 강풀작가님의 인기작이죠 그리고 이 작품을 민경조 감독님과 (주) 효인엔터테인먼트가 제작했고요 ---------------------------------------------아래주
김정아, 영아의 '젊은엄마3'을 보고..
By 앤잇굿? | 2015년 9월 8일 |
입소문이 좋아서 드디어 전편보다 나은 속편이 나온 줄 알고 잔뜩 기대하고 봤는데 그 정도는 아니었다. 그렇다고 아주 형편없던 건 아니고 굳이 시리즈의 우열을 비교하자면 ‘젊은엄마1 >>> 젊은엄마3 > 젊은엄마 : 내 나이가 어때서 >> 젊은엄마2’의 순이라고 생각한다. 파격적인 소재와 줄거리만 놓고 보면 그간 나온 ‘젊은엄마’ 속편 중 가장 ‘젊은엄마’스럽긴 하지만 이렇다 할 갈등이나 사건 없이 야시시한 상황들만 시간 순으로 나열되어 있어 쫄깃한 맛이 부족했다. 막판 한 방이 강력하긴 했지만 플롯 구성이 너무 느슨하고 밋밋했다. 인물들의 감정선과 개연성도 아쉬웠다. 배우들이 왜 저러나 싶은 뜬금없는 순간들이 많았고 톤앤매너도 들쑥날쑥이었다. 각색을 노진수 감독이 했길래
노진수 감독의 '짓2 : 붉은 낙타'를 보고..
By 앤잇굿? | 2015년 8월 1일 |
러닝타임이 79분 6초라는 걸 알았을 때부터 불안했는데 역시나 지난 번 예상이 맞았다. 영화가 ‘나인틴’보다는 ‘피해자들’쪽이다.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이지만 예술성은 모르겠고 재미도 없다. 오프닝이 베드씬이어서 야하기라도 할 줄 알았는데 그 또한 아니었다. 딱 한 씬만 볼 만 하다.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이라서 19금 IPTV영화가 아니라 일반 상업영화 또는 예술영화라고 생각하고 감상했는데 드라마는 물론이고 배우들 연기력도 많이 안타까웠다. 설마 러닝타임 1시간 5분부터 11분까지 장장 6분 동안 지속된 롱테이크를 예술이라고 주장하는 건 아니리라 믿는다. 노진수 감독이 다작이지만 퀄리티가 일정 수준 이하로는 떨어지지 않는 게 장점이었는데 이번엔 아슬아슬했다. 퀄리티가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다는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