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델볼롱(Sundelbolong.1981)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8년 9월 24일 |
![순델볼롱(Sundelbolong.1981)](https://img.zoomtrend.com/2018/09/24/b0007603_5ba8b5f810a26.jpg)
1981년에 인도네시아에서 ‘시소로 고타마 푸트라’ 감독이 만든 호러 영화. 시기적으로 최초의 순델볼롱 소재의 영화로 기록되어 있으며 시소로 고타마 푸트라 감독이 만든 순델볼롱 시리즈 첫 번째 작품이다. 내용은 ‘미미’란 별칭을 가진 포주 밑에서 일하던 창녀 ‘알리사’가 어느날 손님으로 온 ‘헨다토’를 만난 후 사랑에 빠져 그의 도움으로 창녀 생활을 청산하고 결혼을 하여 새로운 삶을 살게 됐지만, 헨다토가 멀리 일을 하러 간 사이. ‘루디’라는 부티크 사업가가 접근해 와 유혹을 한 걸 거절했다가, 그에 앙심을 품은 루디가 미미와 결탁을 해 부하들을 보내 알리사를 강간하고. 법원은 가해자인 그들의 손을 들어주었으며, 의사가 낙태에 대한 조언을 해준 것까지 안 좋게 들려 멘탈이 완전 무너진 알리
"므이 SE" DVD를 샀습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1년 3월 28일 |
개인적으로 이 영화는 DVD로 처음 보게 되었습니다. 사유는 간단합니다. 중고가 400원 이었거든요. 의외로 아웃케이스도 있습니다. 그런데.....어딘가 좀 미묘하네요;;; 뒷면은 두 여주인공이 나온 식입니다. 디스크 케이스는 당대 포스터를 썼습니다. 정말 DVD 케이스 디자인팀이 열심히 한 건 인정해야 할 듯 합니다. 다만 디스크 디자인 재탕은 좀 아쉽네요. 내부는 오히려.....멋집니다? 이 영화의 평가가 썩 좋지 않다고는 알고 있는데, 정말 뭐땜에 그런 평가를 받는지 너무 궁금해서 사게 되었습니다.
귀신의 향기 (2019)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22년 1월 6일 |
2019년에 ‘이준학’ 감독이 만든 호러 로맨스 영화. 내용은 ‘동석’과 ‘지연’은 연인 사이지만 동석의 부모님이 교재를 반대해 동석이 유학을 떠나게 됐다가, 지연에게 프로포즈를 하기로 하지만 끝내 만나지 못해서 홀로 떠나게 됐는데.. 실은 모종의 사고로 지연이 죽음을 맞이해 재회하지 못한 것으로, 지연이 자신이 살던 ‘무궁화 아파트’에 지박령이 되어 머무르면서 집 주위를 시끄럽게 하는 사람들을 내쫓는 귀신소동이 벌어지는 이야기다. 남녀 주인공의 로맨스 이야기 중에 죽음이 두 사람을 갈라 놓아 어느 한쪽이 귀신이 되어 산 사람과 귀신이 연애하는 이야기는 꽤 흔한 편이고. 아예 둘 다 죽은 귀신이었다는 설정도 귀신 로맨스의 클리셰라고 할 만큼 자주 차용되고 있어서 소재가 많이 식상한 편이
더 히든, 2020
By DID U MISS ME ? | 2021년 2월 13일 |
원제를 해석하면 대략 "진작 떠났어야지" 정도의 남탓이 될 텐데, 어째 국내 공개명은 '숨겨진'이네. 장편 영화 제목으로써는 이거나 그거나 둘 다 매력 없는 것 같긴 하다만. 영화는 전형적인 귀신들린 집 이야기다. 엄밀히 따지면 '귀신들린 집'이라기 보다는 악마가 에어비앤비로 내놓은 모던한 신축 숙소 이야기라고 하는 게 더 정확할 수는 있겠다. 그러니까 영화의 차별점은 이미지다. 우리가 쉽게 떠올리는 보통의 귀신들린 집들은 대개가 오래된 폐가 느낌을 주는 것으로 표현되지 않나. 거미줄이 자욱하고, 오래된 마루바닥은 삐걱 거리며, 해가 중천에 떴을 때도 그 햇살이 잘 들어오지 않는 개떡같은 채광. 이에 비하면 <더 히든>의 그 집은 대궐이다. 대사로 직접 표현되기론 신축 4년 차의 건물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