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팩스(Halifax),+3: 아내는 계좌를 열었습니다.
By Boundary.邊境 | 2017년 7월 16일 |
![할리팩스(Halifax),+3: 아내는 계좌를 열었습니다.](https://img.zoomtrend.com/2017/07/16/f0259907_596b8a0e6fdb2.jpg)
캐나다 도착 3일차, 금요일 입니다. 주말이 와서 모든 공공기능이 멈추기 전에 아내는 둘 중 한 명이라도 자금 융통을 위한 계좌와 비상연락을 위한 핸드폰을 개통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비중화권 국가에서는 무용지물인 저는 아내의 결정에 무조건 복종, 오늘은 그녀를 따라 은행과 쇼핑몰에 가기로 합니다. 아내의 사전조사(?)에 따르면 핼리팩스(Halifax)에서 유명하고 접근성이 높은 은행은 스코샤뱅크(Scotia Bank)와 토론토-도미니언뱅크(TD Canada)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현재 머물고 있는 다트머스(Dartmouth)지역에는 토론토 - 도미니언 뱅크가 아닌 그 자회사인 TD 트러스트(TD Trust) 지점 뿐이었습니다. 상호신용금고보다는 은행과 거래를 트고 싶었던 아내는 그렇게 스코샤뱅크와
할리팩스(Halifax)+23: 몬트리올 스타일 베이글집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By Boundary.邊境 | 2017년 8월 12일 |
![할리팩스(Halifax)+23: 몬트리올 스타일 베이글집을 찾아가 보았습니다.](https://img.zoomtrend.com/2017/08/12/f0259907_598dc99feacbb.jpg)
신문을 뒤적이다 8월1일부터 몬트리올 스타일 베이글집이 다트머스에도 생긴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참새가 어찌 방앗간을 지나치겠습니까. 맛난 것, 특이한 것을 찾아 헤매이는 본성은 어디 간들 변하지 않는 듯 합니다. 위치는 맥도널 브릿지를 건너자마자 좌우로 뻗은 대로변에 서 있었습니다. 다트머스 교통의 요지, 브릿지 터미널의 코아앞에 위치한 것이지요. 접근성은 아주 높다고 할 수 있겠네요. 노란색 바탕에 빨간 글씨로 베이글, 검은 글씨로 몬트리올 스타일. 공사장의 안전 경고판을 연상시키는 배색이지만 모름지기 간판은 눈에 잘 띄고 단순해야 한다는 제 지론에 부합하는 간판입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맘에 드네요. 메뉴는 크게, 아침 메뉴와 점심 메뉴로 나뉩니다. 아침은 단품과 듀오(Duo), 점심은
할리팩스(Halifax)+7: 고달픈 집 방문 1탄 - 월세에 관하여
By Boundary.邊境 | 2017년 7월 23일 |
![할리팩스(Halifax)+7: 고달픈 집 방문 1탄 - 월세에 관하여](https://img.zoomtrend.com/2017/07/23/f0259907_5974bc30b733b.png)
7일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본격적으로 집을 찾아가 실제 물건을 확인하는 날입니다. 이날 돌아보기로 예정 되었던 매물 수는 총 5곳. 그 중 같은 부동산 업자가 제공하는 주택은 한꺼번에 보기로 해서 실제 보는 회수는 총 4회입니다. 각각 AM 10시 20분, 11시10분, PM 1시, 3시 이렇게 약속을 잡았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씨리얼과 주먹밥을 먹고 첫째 집을 보러 길을 나섭니다. 차가 없는 우리는 뚜벅뚜벅 걸어서 각 집을 찾아갑니다. 그렇게 걸으면서 주변환경과 도보 통학/출퇴근 시의 상황을 시뮬레이션 해 보는 것이지요. 첫번째 매물은 잭슨빌 로드에 위치한 월세 625 CAD(KRW 56만원 정도)의 아파트였습니다. * 당연히 내부 사진은 공개 불가. 이 건물에 총 9가구가 들어있다고 하
캐나다 1주차 생활 (1)
By Everyday we pray for you | 2013년 6월 27일 |
![캐나다 1주차 생활 (1)](https://img.zoomtrend.com/2013/06/27/b0103808_51cb9d68672e0.jpg)
6월 17일 월요일 여기는 지금 민박집이다. 물 잘 안 빠지는 샤워실에서 샤워를 하고 나왔다. 개운하다. 일주일 정도 머물건데, 역시 일주일만 머물길 잘했다 생각한다. 오늘은 캐나다에 온 첫날. 숙소 주인 내외분께서 픽업을 나오셨고, 덕분에 피어슨 공항에서 편하게 숙소까지 올 수 있었다. 물론 공짜는 아니란다 픽업비 30불. 지금 드는 생각은... 뭐... 노트북이 있어서 일기를 편하게 쓸 수 있다는 게 좋다는 거? 오늘의 나는 에어 캐나다를 타고 오면서 인고의 13시간을 견뎌냈다. 뭔가 그 비행시간만으로도 충분히 강해진 느낌이다. 비행기 안에선 난기류 때문에 어질어질했는데 승무원들이 자꾸 먹을 걸 줬다. 에어 캐나다에게 사육당한 기분이다. 지금부턴 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