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사랑하는 것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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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사랑하는 것이 낫다.
비러브드 영화 중반부 쯤 되자 어둠속에서 영화관을 빠져나가는 관객들의 인기척이 조금씩 느껴졌다. 60년대를 배경으로 한 달콤한 색채와 빠른 편집이 관객에게 이 영화에 대한 어떤 기대를 심어주었다면 대조적으로 우울하고 냉소적인 이야기들이 느리게 진행되다 보니 그럴수도 있겠다. 어쩌면 중간중간에 배우들이 노래를 하는 형식이 거슬렸는지도 모른다. 솔직히 나도 중반부에서 분위기가 크게 전환되자 당황한 것이 사실이다. 초반에선 그냥 가볍게 내용을 축약해버리는 느낌이었다면 갑자기 인물들이 겪는 사소한 에피소드와 그들의 심리상태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조금 지루해질 뻔도 했다. 그런데 후반부에 다다를수록 영화가 하고싶은 이야기가 점차 와닿았고 마치 인생공부를 한 것 마냥 마지막 노래가 끝난 뒤에도 멍하게 그 의미를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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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상가들 The Dreamers , 2003 제작
몽상가들의 배경은 프랑스 5월 혁명이다.1968년 드골 정부와 사회적 모순에 대한 저항과 총파업 투쟁을 뜻한다.비록 실패했지만, 이를 계기로 프랑스에는 평등, 성해방, 인권등이 자리매김 된다.이 당시 문화에 대한 억압으로 시네마테크도 폐쇄되었다. 영화는 주인공인 매튜의 독백으로 시작된다.영화광인 매튜는 파리로 유학을 오고, 시네마테크에서 영화감상을 하던 어느 날쌍둥이 남매인 이자벨과 테오를 알게 된다.이자벨의 아름다움과 자유분방함에 매료된 매튜는한달간 부모님이 안계신 그들의 집에 머무르며 영화에 대한 서로의 생각들을 공유한다.이들 셋은 영화의 장면을 따라하기도 하고,점점 그들만의 세계에 갇혀 지낸다. 샴쌍둥이라고 믿고 있는 이자벨과 테오.마치 한몸같은 둘사이를 의심하는 매튜.자유분방한 이자벨이, 남자


필립가렐 회고전 (feat. 새벽의 경계)
작년 11월부터 시작한 필립가렐 회고전이 이제 막바지에 다다랐다. 예전에 를 본 후 그 속에서 헤어나오질 못해 유투브로 찾아보다가 을 접하고 그 장면들에 빠져 그렇게 국내 재개봉을 외쳤는데, 신기하게 필립가렐의 영화를 다 상영해 주는 곳이 서울에 생겼다니. 축복이었다 ㅎ필립 가렐의 영화라는 인식으로 처음 본 것이 였고 (그 전에 도 보았었는데...그땐 루이스 가렐때문에 본 영화였고; 그래서 아무 생각이 없었다...) 이번 을 본 후 필립가렐의 영화가 굉장히 궁금해졌다. 그러다 예전부터 보려고 마음 먹었던 까지 보고 난 후에는 얼마나 많이 삼청동에 왔다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