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A 한국팀 최초의 싱글 사이드소드 스파링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5년 12월 2일 |
지난주 일요일에 이루어진 ARMA한국팀 최초의 싱글 사이드소드 스파링을 무편집으로 올려봤습니다. 싱글 사이드소드 스파링은 처음이고, 세이버와는 다르게 무게중심이 뒤쪽으로 처진 장비로는 잘 싸우지 못했던 경험이 있기도 했거니와 에뻬 미경험에 따른 찌르기에 대한 대처능력의 낮음, 그리고 사이드소드 연습량도 많다고는 할 수 없었기에 많은 걱정을 했었는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스파링이 나와 줬습니다. 다르디 학파는 본디 사이드소드&버클러가 핵심이지만 현실적인 이유로 싱글소드가 점차 민간검술계의 주류가 되어갑니다. 아무래도 버클러는 달고 다니기 시끄럽고 휴대가 불편한 감이 있었으니까요. 그대신 단검으로 대체되지만 싱글소드도 중요한 민간검술의 한 축이었죠. 그래서 16세기 초의 아킬레 마로쪼의 책에서부
사이드소드 아샬티 훈련 (Assualti exercise with Spada di lato)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8년 9월 5일 |
아샬티(Assualti)는 16세기 이탈리아의 연습법입니다. 아샬티는 대련과는 달리 공격성을 배제하고 조금 느리게, 기세와 속도를 배제하고 기술을 교환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이것은 기세와 힘을 중시하는 독일 검술 문화와의 가장 큰 차이점이었습니다. 아샬티는 친선 대련과 통제된 대련, 혼자서 하는 연습 루틴을 모두 포함하며 16세기의 다르디 학파의 검객 안토니오 만치올리노에 의하면 친선 경기에서는 손을 때리지 않는 룰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인들은 모두 이 아샬티로 검술 훈련을 했으며, 실전은 압바띠멘띠(Abbatimenti,도태)라고 불렀습니다. 만치올리노는 아샬티에서는 모든 자세와 기술을 이용해서 싸우지만, 이 실전에서는 모두 오른발을 내밀고 손만 때린다고 합니다.
일카 하티카이넨의 진검 연습?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5년 5월 21일 |
볼로냐 다르디 학파에 일생을 바치는 남자 일카 하티카이넨, 대외적으로 진검 연습을 표방하기로는 제가 알기로 가이 윈저 이후 두번째네요. 그런데 진검으로 연습한다는 건 별반 의미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진검이냐 블런트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검술의 본질에 맞게 훈련하는가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영상에서 보여주는 행동은 본질이 아닌 현상에 치우친 행동을 전형적으로 보여줍니다. 고전 매뉴얼을 통해 검술을 배우려고 할 경우 무엇보다 경계해야 하는 것이 자세나 모양새의 완벽함을 추구한 나머지 싸움과 공방이라는 검술의 본질 중의 본질을 잊어버리는 행동입니다. 일카 하티카이넨과 파트너는 그런 문제를 완벽하게 보여주고 있죠. 자세와 자세의 이동, 변화, 그리고 자세의 완벽한 모양새를 너무 추구한 나
Hands on Review - Regenyei sidesword II & VI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5년 11월 6일 |
![Hands on Review - Regenyei sidesword II & VI](https://img.zoomtrend.com/2015/11/06/c0063102_563cb7bda18a1.jpg)
Introduction 역시 이번 공구로 들어온 물건입니다. 레제니의 이탈리안 사이드소드 시리즈입니다. 레제니는 사이드소드 역시 커스텀 가능하게 되어있습니다. 2종의 가드와 4종의 퍼멀, 85cm의 혈조 파진 넓은 칼날/ 90cm의 무혈조 좁은 칼날의 2가지 블레이드 옵션을 제공하죠. 하지만 모델을 만들어놓고 팔기도 합니다. 그래서 구매하게 된 것이 우리 팀원의 2호와 6호, 그리고 저의 6호입니다. 사이드소드는 르네상스 검술의 핵심 중 하나로써 롱소드로 대표되는 리히테나워류가 16세기에 도장검술로 전락한 빈자리를 차지한 신장비입니다. 과거의 아밍 소드에 방어를 위해 가드가 복잡화되면서 등장한 경량 아밍소드에 해당되며 베기 찌르기 모두 가능합니다. 군대와 민간 두 분야에서 모두 사용되어 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