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ds on Review - Regenyei Reproduction federschwert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9년 3월 4일 |
Introduction 리히테나워 고전 방식 훈련에 있어서는 옛 유물과 동일한 스펙을 가진 제품이 있어야만 제대로 할 수 있습니다. 이 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에세이 스포츠 피더 vs 역사적 피더를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여하간 이런 용도로는 빅터 베르쿠츠 16세기 피더를 사용해왔으나, 순정의 밸런스가 나빠 개조하고, 다시 부러지고 용접하고 칼 자체에 내구성 한계가 찾아와 자주 휘는 문제가 있어서 빅터 베르쿠츠 피더를 대체할 새로운 역사적 피더를 모색했습니다. 그 와중 들어온 것이 바로 HEMA계의 보편적인 피더 공급자인 피터 레제니가 체코 트나바 시의 피더 유물을 95%재현했다고 자처하는 리프로덕션 피더(http://www.regenyei.com/en_sp_feder_repro.php)였습
리히테나워류의 바인딩은 칼날끼리 박나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7년 7월 7일 |
리히테나워류의 바인딩은 칼날끼리 갖다 박아서 멈추는 게 아니다. 그런 오해가 있는 모양인데 그러면 칼 얼마 쓰지도 못하고 바로 부러진다. 초창기에 그렇게 많이 부러뜨려먹기도 했다. 베기끼리 부딪칠 때는 칼을 때리면 그렇게 날끼리 박기 때문에 원칙대로 사람을 베면 칼끼리 닿으면서 상대 칼을 밀어내면서 한방에 베어버린다. 하지만 이때도 칼날끼리 박는 게 아니라 칼날과 옆면 사이의 그 날이 좁아지는 부분끼리 닿게 된다. 참고로 삼각도 같은 물건이 글러먹은 이유는 엣지베벨이 좁으면 이렇게 닿아도 칼날이 찢어지기 때문이다. 옛날 칼치고 컨벡스 베벨이나 아니면 아예 베벨 각을 둔하게 만드는 게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베기에 중점을 둔 요즘 일본도도 좀 그런 감이 있다. 하여간 그렇게 닿으면 당연히 멈
ARMA korea 20150719 - 슈프레히펜스터의 본질, 나쁜 버셋젠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5년 7월 19일 |
오늘도 멤버의 생일빵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사람이 없어서 두명이 20판씩 돌아가면서 상대했고 후반에 보호장갑 벗고 5번, 스페셜 게스트와 함께 4번입니다. 생일빵 대상자인 피라테햏이 달라붙기를 좋아해서 그런지 초반부터 움브스납픈이 펑펑 터지는군요. 스페셜 게스트란 우리 ARMA멤버들이 상대할 법한 이른바 <적성무기>들입니다. 지난번에는 세이버&육척봉이었다면 이번에는 19세기 지팡이 펜싱의 종목 중 하나인 150cm의 그레이트 스틱입니다. 그레이트 스틱은 마부들이 다용도로 들고 다니던 봉으로 이것을 이용해 호신한다는 개념으로 나왔던 것이죠. 포르투갈의 조고 도 파우, 이탈리아의 노바스크리마, 프랑스의 깐느 드 꼼밧 등에서도 여전히 유지하고 있으며 19세기의 검술 마스터들도 간혹 다룹니다.
ARMA Korea 20150322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5년 3월 23일 |
그동안은 동영상을 내용 구분 없이 올렸지만 이번에는 구분을 해봤습니다. 처음 나오는 것은 세미 스파링이라고 부르는 종류입니다. 스파링이라고 하면 흔히 전력으로 승부를 내기 위해 부딪치는 걸 생각하지만 공격성을 억제하는 정도에 따라 그 내용과 효과는 매우 달라집니다. 원래 전력으로 하는 스파링을 처음부터 시키면 사람은 실력이 늘지도 않고 고단자의 타격대가 되는 운명 뿐이죠. 그래서 다양한 훈련법들이 있지만 자유롭게 움직이는 스파링의 내용을 몇가지 제한을 둠으로써 더 빠른 실력 향상과 적응이 가능합니다. 특히 빠르게 변화되는 상황이나 강한 힘과 기세에 사고는 마비되고 몸은 굳기 마련이므로 상대로 하여금 여유를 줌으로써 그 장벽을 돌파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는 꼭 초보가 아니더라도 상호간에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