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호에 대비한 집안에서의 훈련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20년 4월 7일 |
피오레 검술 재현 영상으로 유명한 아카데미아 세르미에리에서 코로나 19호우한폐렴로 많은 검술 클래스들이 무기한 휴업에 돌입한 가운데 집에서 할 수 있는 훈련에 대해 코치하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더불어 수많은 실력있는 HEMA가이들의 베이스가 펜싱이란것도 다시 확인되네요. 펜싱과 중세검술이 이질적이다 보니 펜싱의 틀을 깨지 못하면 대부분 고만고만한 수준에서 머무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고전적인 기술 연습이 병행되지 않으면 대부분 그 틀을 못깨는 것도 공통적인 현상이고요. 하지만 틀을 깨든 못깨든 처음 배운 무술은 절대 못버리는 것 같습니다. 한시바삐 코로나-19호챼.이.니.스.바.이.러.스.가 종식되어서 세계가 정상화되었으면 좋겠네요.
Black Horse Blades "Arbeitspferd Feder" REVIEW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8년 6월 11일 |
Introduction 그룹 멤버의 실험적인 구매는 끝이 없습니다. 이번 제품은 블랙호스 블레이드(http://blackhorseblades.com/)社의 아르바이트스페드 피더입니다. 영어로 번역하면 워크호스 피더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이 제품은 요즘 스포츠피더의 두 부류인 레제니 타입의 강판 따서 적당히 그라인딩하기 vs 과거 발리안트 아머리 I-Beam프랙티스 소드를 시작으로 등장하여 아우레우스나 컴포트 펜싱 등에서 시도하는 두꺼운 강판 하나 따고 혈조 깊게 파서 만들기 중 후자에 속하는 제품입니다. 스포츠 피더는 방어구가 준비되어 있고 서로 강하게 치고 받다 보니 칼 자체가 딱딱하고 튼튼해야 내구성과 승리를 보장하게 됩니다. 살살 치려고 해도 자켓, 글러브 등이 거북해서 힘을 줘야 몸이 움직이
HEMA Koning Gloves 리뷰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7년 10월 17일 |
지난 9월 5일날 방문했던 Lionheart Historical European Swordsmanship-獅心歐洲劍術 그룹의 부단장 조나단 버크는 Koning 장갑을 가져왔었습니다. 이 장갑은 처음 등장했을 때 뛰어난 방어력에 놀라운 가동성을 가졌다고 해서 상당히 화제가 되었고 즉시 많은 유저들이 구입했었죠. 우리 그룹에서도 상당히 관심의 대상이었는데 기존 HEMA통짜 장갑들과는 달리 뛰어난 방어력과 놀라운 운동성을 확보할수 있을 거라고 여겼기 때문이었습니다. 확실히 조나단 버크는 손을 수차례 강타당했음에도 전혀 아프지도 않고 멀쩡했었죠. 가동성도 뛰어났고요. 문제는 다른 데 있었습니다. 장갑 사이즈가 너무 큰겁니다. Koning, 양키들은 코닝 글러브라 부르는 이건 양키 손에 맞
검리해설 - 두히벡셀(Durchwechseln)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8년 7월 4일 |
두히벡셀,두히벡슨(Durchwechseln), 펜싱에서 데가즈망(disengagement)이라 불리는 이 기술은 검술 공방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특히 칼끝을 내밀어 상대를 견제한 상태에서 벌어지는 싸움에서는 공방의 핵심 중 하나입니다. 보통 칼을 내밀어 견제하면 칼을 때려서 치우고 그 틈에 돌진해 들어오는 것이 가장 흔한 패턴인데, 그때 두히벡셀이 절대적인 방어력을 보여줍니다. 또 두히벡셀은 검을 누르거나 바인딩 시도까지도 무력화합니다. 리히테나워류는 보통 두히벡셀+찌르기 콤보를 가지지만 다른 검술에서는 두히벡셀과 주켄을 함께 쓰거나 손목을 베는 기술을 사용합니다. 특히 두히벡셀+손목 패턴은 검도에서 매우 흔하게 쓰입니다. 이렇게 두히벡셀과 다양한 공격이 조합되면 상대하기가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