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 첫 관문, 나리타(成田)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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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도쿄까지는 2시간 남짓 걸린다. 교통기관이 발달한 오늘날, 2시간이 걸리는 거리는 체감상 매우 가까운 거리에 해당한다. 부모님이 남은 생의 근거지로 삼은 경상북도 거창까지도 버스로 최소 3시간은 걸리고 출퇴근하다 앞차가 사고라도 나면 2시간은 금방 지나간다. 그말인 즉슨, 마음만 먹는다면 일본 여행이란 어머니가 갓 담근 김장김치를 받으러 가는 기분으로 라면을 먹기위해 갈 수 있는 곳이란 소리이다.흔하진 않지만 가끔 등장하는 값싼 비행티켓을 구할 수 있다면 말이다. 회사의 프로젝트가 마무리 되어갈 즈음, 나는 너무도 지쳐 있었다. 거실 바닥에서 코를 골면서 24시간 자는 것으로 풀릴 수 있는 피로가 아니었다. 이제 그만 하라고 외치는 노곤함이라는 덩어리가 목과 허리의 깊은 곳에서 신경을 잡아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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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posts[번외편]고양이씨의 실패한 여행 이야기
여행기 마지막날편은 계속 편집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한 큐에 쓰는 글이 제일 쉽게 쓰이고 짧게 쓰는 글이 집중하기에도 좋기 때문에, 숨 좀 돌릴겸 최근에 망한 여행을 다녀온 이야기를 좀 할까 한다. 지금 저 스샷이 다른 사진들보다 먼저 올라가있는건, 내가 요코하마 2019년 이벤트에 당첨되서 푸시알람이 계속 올라오는 상태였고, 나는 8.12에 요코하마 린코파크로 가야하는 상황이었음. 이번이 아니면 또 언제 이벤트에 갈 수 있겠는지.. 이런 이벤트 한국에선 잘 없기도 하고 메달도 잘 안줄테니까 그래서 이벤트를 위해 12일에 홀로 출국을 해 보기로 했다. 국적기중에 ANA껀 처음 타본다. 뭔가 피치항공 티켓스멜이 살짝 나지만 기분탓이겠지. 티켓도 뽑고 수화물로 캐리어좀 부쳐놓고 유유히 와이

이렇게 여행하시면 안됩니다 ▶ 4일차, 오사카에서 교토, 그리고 인신사고.
이렇게 여행하다간 건강까지 축나는거 아닐까! 라고 생각하는 와중에 벌써 4일차가 도달해 버렸지? 4일차는 애초에 어디 멀리 갈게 아니라서 그런지 남편도 나도 일부러 늦게 일어났어. 2일하고 3일차는 신칸센 예약때문에 거의 4시에 일어나서 서로 깨우고 씻고 커피한잔 마시면서 바로 이동하는게 일이었는데.... 월요일 아침 8시에 남들 다 출근해서 허겁지겁 뛰고 초중고딩 아침부터 통학한다고 줄서서 이동하는거 여유롭게 보면서 칼피스 슈크림을 먹으면서 걸어감 ㅋ 남들 출근할때 나 혼자 여행와서 쉬는 기분이 얼마나 짜릿한지.......ㅎ......ㅎㅎ.... 슈크림은 먹었지만 아침밥을 먹을 배 정돈 따로 있어야지!늦은 아침엔 커피도 마시고 토스트도 먹어줘야 하는 법. 여유있게 아침식사를 해 본다 :9다
이렇게 여행하시면 안됩니다 ▶ 1일차, 인천에서 오사카까지.
이번 여행은 출발시간이 7시.. 2시간정도 여유를 남기고 들어가야 해서 5시에는 어떻게든 나와야 하니까 4시에 기상을 해야 하는데, 몇 번인가 여기에 썼을지도 모르겠지만 내 남편의 코골이는 심각한 편인데 그냥 코골이도 아니고 공사장 소음에 맞먹던지 과장좀 보태서 탱크 한 대 지나가는거랑 비슷한 편. 이 소음을 어떻게든 버티려면 어떻게든 잠을 푹 자야만 하는데, 남편의 코골이는 너무 강력해서 옛날에 처방받았던 수면제를 먹고서야 6시간 가까이 잘 수 있었다. 푹 잔건 좋은데 체크아웃 시간이 5시라서 아침 4시에 깼고, 그 이후로부턴 거의 자면서 씻고 자면서 움직이고 아무튼 디게 제정신이 아니었다. 안그래도 그 수면제는 부작용이 있댔는데, 사람이 평소와 다르게 행동할 수 있다고 한다는 것 같았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