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 첫 관문, 나리타(成田)공항.
By Boundary.邊境 | 2016년 1월 2일 |
서울에서 도쿄까지는 2시간 남짓 걸린다. 교통기관이 발달한 오늘날, 2시간이 걸리는 거리는 체감상 매우 가까운 거리에 해당한다. 부모님이 남은 생의 근거지로 삼은 경상북도 거창까지도 버스로 최소 3시간은 걸리고 출퇴근하다 앞차가 사고라도 나면 2시간은 금방 지나간다. 그말인 즉슨, 마음만 먹는다면 일본 여행이란 어머니가 갓 담근 김장김치를 받으러 가는 기분으로 라면을 먹기위해 갈 수 있는 곳이란 소리이다.흔하진 않지만 가끔 등장하는 값싼 비행티켓을 구할 수 있다면 말이다. 회사의 프로젝트가 마무리 되어갈 즈음, 나는 너무도 지쳐 있었다. 거실 바닥에서 코를 골면서 24시간 자는 것으로 풀릴 수 있는 피로가 아니었다. 이제 그만 하라고 외치는 노곤함이라는 덩어리가 목과 허리의 깊은 곳에서 신경을 잡아다니
이렇게 여행하시면 안됩니다 ▶ 1일차, 인천에서 오사카까지.
By 오늘의 고양이씨 | 2019년 7월 15일 |
이번 여행은 출발시간이 7시.. 2시간정도 여유를 남기고 들어가야 해서 5시에는 어떻게든 나와야 하니까 4시에 기상을 해야 하는데, 몇 번인가 여기에 썼을지도 모르겠지만 내 남편의 코골이는 심각한 편인데 그냥 코골이도 아니고 공사장 소음에 맞먹던지 과장좀 보태서 탱크 한 대 지나가는거랑 비슷한 편. 이 소음을 어떻게든 버티려면 어떻게든 잠을 푹 자야만 하는데, 남편의 코골이는 너무 강력해서 옛날에 처방받았던 수면제를 먹고서야 6시간 가까이 잘 수 있었다. 푹 잔건 좋은데 체크아웃 시간이 5시라서 아침 4시에 깼고, 그 이후로부턴 거의 자면서 씻고 자면서 움직이고 아무튼 디게 제정신이 아니었다. 안그래도 그 수면제는 부작용이 있댔는데, 사람이 평소와 다르게 행동할 수 있다고 한다는 것 같았음....
201111, 동생양의 (최초)간사이 여행.
By TEZUKA OSAMU's BLACKJACK | 2012년 6월 20일 |
![201111, 동생양의 (최초)간사이 여행.](https://img.zoomtrend.com/2012/06/20/c0017601_4fe14a7fd0f33.jpg)
2년여 일본에서 살다온 동생이지만 공부와 일에 바빠 도쿄 언저리를 벗어나지 못했는데. 작년 11월에 회사에서 포상으로 다녀온 동생양 최초의 간사이 여행 흔적들. 얘는 오사카 신세카이의 쿠시카츠 마스코트 쿠시땅. 아 쿠시따응......오늘 같은 날 저녁에 차가운 쌩맥과 너를 먹고 싶구나. 3박4일의 짧은 기간에 포상이라지만 사실 거의 상관들 일본어 가이드로 끌려 아니 여행간 거라. 제대로는 즐기지 못했다 하더군요. 그래도 부럽부럽. 왜 나도 그렇고 동생양도 그렇고 모군도 그렇고 일본 가면 처음으로 마시는 건 보스 커피일까. 500엔 추가하여 라피도 특급으로. 나이가 들면 들수록 돈보다 내 몸 편안.(......) 오사카 가면 누구나 한 번 쯤은 찍는 도톤보리 카니 도라쿠. 물론 이걸 찍느냐 큰
라라라랄랄라 오사카(31) 여행의 단편2.
By TEZUKA OSAMU's BLACKJACK | 2013년 1월 18일 |
![라라라랄랄라 오사카(31) 여행의 단편2.](https://img.zoomtrend.com/2013/01/18/c0017601_50f8897205500.jpg)
요즘 일본 북오프 시급은 이렇네요. 단계가 7단계로군요. 흐음. 만나서 반가워 잇뽀도 찻집. 여기서 나를 위한 비싼 차.....................는 못 사고. 테스트용 저렴이 골랐습니다; 왜 카드를 긁지 않았니 긁지를 않았니 괴상하게도 해외결제용 5000원 연회비 더 내고선.... 크리스마스란 남친 만났다가 집에 가서 식구들이랑 밥 먹었다가 토일이면 열 받는 그런 날... 대개는 신호등 잘 지키지만 한 명이 건너면 역시나 따라서 우르르............... 저 가슴 크기와 인체 비례엔 이의 있소! 찍어도 별 도움이 안 되었던 안내도. 낮의 도톤보리는 약간 썰렁~. 신세카이의 유명한 쿠시카츠 다루마란 가게 점장이 게임에도 출연한 듯요. 저기도 함 먹어봐야지. 다음엔 꼭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