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팩스(Halifax)+22: 아내가 라따뚜이를 만들어 맛있게 먹었습니다.
By Boundary.邊境 | 2017년 8월 11일 |
![할리팩스(Halifax)+22: 아내가 라따뚜이를 만들어 맛있게 먹었습니다.](https://img.zoomtrend.com/2017/08/11/f0259907_598dc89f49e00.jpg)
떠나 살면 뭐 먹고 살지가 큰 걱정 중 하나이지요. 많은 사람들이 싸다는 이유로 씨리얼과 육류, 누텔라와 각종 빵, 크림, 치즈를 양껏 먹어서 늘어난 체중에 고민하는 소식을 주변에서 듣곤 해서 여기온지 얼마지나지 않은 초반부터 식습관을 다 잡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여기에도 계절따라 저렴한 야채, 채소가 있으니 여름에는 가지와 파프리카, 주키니 등을 거론할 수 있겠네요. 이날, 캐나다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로 비교적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메뉴를 아내와 만들어 먹었던 것이 기억에 남네요. 이른바 우리집 라따뚜이 입니다. 만드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사실 이 글은 나중에 제가 보고 만들려고 작성한 기록용 포스트에 가깝습니다. 1. 마늘과 양파를 쫑쫑 썰어 볶는다.2. 색이 투명해지면
할리팩스(Halifax)+15: 이사, 텅빈 방.
By Boundary.邊境 | 2017년 8월 6일 |
![할리팩스(Halifax)+15: 이사, 텅빈 방.](https://img.zoomtrend.com/2017/08/06/f0259907_59875b4fb2aec.png)
15일차, 우리의 에어비앤비 숙소 생활이 끝남과 동시에 새집 생활이 시작되는 날이었습니다. 한국에서 어떻게 끌고 왔는지 생각만해도 이가 갈리는 이민가방과 트렁크를 다시 큰길가로 끌어내려놓고 에어비앤비 숙소 주인에게는 메모로 인사를 남깁니다. 그동안 잘 지냈어. 우리는 이제 간다. 숙소에 머무는 기간 동안 얼굴 본 시간이 참으로 적었던, 하지만 별다른 이유로 괴롭히지도 않았던 냉정과 친절 사이의 주인장이여. 그러기에 이별인사를 메모로 끝내도 별 다른 죄책감이 들지 않아 좋았습니다. 차로 10여분도 안되는 거리이지만, 짐이 꽤나 많았기에 택시를 불렀습니다. 연락 후 금새 달려온 택시는 말 그대로 나사가 한 두 개쯤 빠진 - 내부의 실내등은 어디다 떼어 팔았는지 전선이 그대로 보였습니다. - 낡은 택시였
HLFX+48:마리화나가 합법이긴 한데 사정은 복잡합니다.
By Boundary.邊境 | 2017년 9월 3일 |
![HLFX+48:마리화나가 합법이긴 한데 사정은 복잡합니다.](https://img.zoomtrend.com/2017/09/03/f0259907_59ac24d0c3f80.jpg)
매일 아침 어학원으로 가는 길, 저는 버스에 배치된 공짜신문 메트로(Metro)를 봅니다. 한국에서도 보지 않는 신문을 여기서는 참 열심히 봅니다. 공부도 될 뿐만 아니라 축제, 레스토랑, 정전 고시나 그 날의 사건사고 등등 괜찮은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이날 보게된 내용은...테이스티 버즈(Tasty Budds)라는 마리화나 판매 체인점(!?)이 다시 이 지역에 문을 연다는 것이었습니다. 추가조사 결과 테이스티 버드의 할리팩스 지점 5곳은 지난 주 8개월의 사전조사를 근거로 진행된 경찰의 불시검문을 받았습니다. 그 결과 권총과 샷건, 코카인과 마리화나 그리고 Shatter - 이게 뭔지 몰라서 동영상을 하나 봤다가 꽤나 놀랐습니다. Breaking Bad가 생각나는
할리팩스(Halifax)+20: 인터넷을 설치했습니다.
By Boundary.邊境 | 2017년 8월 11일 |
![할리팩스(Halifax)+20: 인터넷을 설치했습니다.](https://img.zoomtrend.com/2017/08/11/f0259907_598dc7a52514f.jpg)
* 20일차 포스트 작성을 깜빡 했네요. 간단하게 보충합니다. 이 날, 기다리고 기다리던 인테넷 기사가 왔습니다. 17일차에 데스크탑을 부활 시키고 바로 설치서비스를 요청했습니다만 역시, 오는데 3~4일은 걸리는 군요. 사업자는 Bell을 신청했습니다. 선정이유에는 딱히 다른 것이 없었습니다. 한국의 KT에 해당하는 Bell은 부동산 업체 Kilam과 제휴를 맺고 있었기에 입주 사무실에서 약식으로 홍보를 하더군요. 물론 다른 사업자 써도 된다고 몇 번이고 이야기 했습니다만, 표면적으로 요금이나 서비스 면에서 사전조사와 크게 다를 바가 없어서 서비스를 신청했습니다. 학생 할인 서비스가 있어 아내의 명의로 신청했습니다. 한달에 59 CAD. 한국보다는 비싼 편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학생 할인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