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FX+53:9월의 할리팩스 이벤트 입니다.
By Boundary.邊境 | 2017년 9월 12일 |
8월, 새로 이사간 집의 우편함을 뒤졌을 때 가득찬 광고 전단 중 독특한 목록이 있었습니다. 한 부동산 업자의 광고 편지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그 목록은 바로 8월 중 할리팩스 및 다트머스에서 진행되는 축제와 공연, 퍼레이드를 날짜 순으로 정리한 것이었습니다. 우편함을 8월 말에 확인했었기에 가지 못한 행사도 많았지만 그래도 한달 내내 도움이 되었던 목록이었지요. 그리고 한달이 지난 이날, 9월의 이벤트 목록이 도착했습니다. 다이어리에 행사를 정리하면서 여기도 쓸만한 이벤트를 올려 봅니다. - 9월8일부터 9월10일까지 'Italian Weekend'가 2629 Agricola Street에서 진행됩니다. 다양한 이탈리안 요리와 음료, 춤과 노래가 저렴한 가격에 제공됩니다. - 9월10일 Hal
할리팩스(Halifax)+7: 고달픈 집 방문 4탄 - Utility에 대하여
By Boundary.邊境 | 2017년 7월 30일 |
* 캐나다 시간대로 현재 2017년 7월 30일 일요일, 할리팩스에 온 지 19일이 지난 지금에야 7일차에 있었던 일을 더듬어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간 글이 뜸했던 이유는 집을 찾고 이사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없었거니와 새로 들어간 아파트에 인터넷이 설치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차도 없이 가구를 나르고, 식료와 생필품을 사서 채우고, 주변 시설을 익히고 건물 관리인과 안면을 트는 등 일련의 과정을 통해 이제야 집이 살만한 곳이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맞이한 일요일, 시간을 내서 Tall Ship 페스티벌을 보고 중앙 도서관으로 와서 이렇게 밀린 글을 쓰고 있습니다. 내일, 기사가 와서 인터넷을 설치해 주면 지금까지 보다는 좀 더 부지런히 글을 쓸 수 있겠지요. -------------------
1년에 단 한 번, BLACK PDF DAY♪ / BLACK FRIDAY EVENT (블랙 프라이데이 이벤트)
By Grab the Guitar - 그랩더기타 | 2023년 11월 23일 |
할리팩스(Halifax)+3: 강인지 바다인지
By Boundary.邊境 | 2017년 7월 17일 |
집 나서면 통신사와 쇼핑몰이 널린 한국과는 다르게 여기에서 물건 사려면 꽤나 멀리가야 하더군요. 사람 사는 곳이면 다 비슷비슷 할 줄 알던 촌사람이 여기까지 흘러와 견문을 넓히고 있습니다. 아내가 없었으면 어떻게 살았을까, 생각만 해도 끔찍하더군요. 죽지는 않았겠지만 꽤나 힘들었겠지요. 겨우 3일이 지났는데 말입니다. 여하튼, 차가 없으니 버스를 타야하고, 버스를 타고 갈 수 있으면서 꽤나 큰 쇼핑몰 밀집지역은 다트머스(Dartmouth)가 아닌 할리팩스(Halifax)에 있으니 아내와 나는 당연히 할리팩스로 넘어가야 합니다. 가는 방법은 차량에 탑승하여 다리를 건너는 방법과 페리를 타는 법이 있지요. 좋은 날씨에 경치도 즐길 겸, 저와 아내는 페리를 타 보기로 합니다. 다트머스 다운타운에서 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