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허슬
By 퇴색하기 싫어하는 희나리같소 | 2014년 4월 17일 |
![아메리칸 허슬](https://img.zoomtrend.com/2014/04/17/c0075919_534fc9e414060.jpg)
인천 -> LA 가는 비행기에서 본 어메리칸 허슬극장에서 보려다 못보고 놓쳤는데 뱅기에서 재밌게 봤다.역시 나쁜일을 해도 머리가 좋아야 크게 한방이라는 교훈(?)을 준 영화.빵빵한 출연진들이 잘 어우러져 밸런스가 잘 맞았다.중간중간 머리가 잘 안돌아가기도 했지만 매우 재밌었다.배불뚝이 대머리가 된 크리스천 베일도 첫 신은 충격적... ㅋㅋ
2015년 2월 영화
By 나는 여전히 펜으로 백지 위를 달린다 | 2015년 3월 5일 |
![2015년 2월 영화](https://img.zoomtrend.com/2015/03/05/e0110349_54f867b111d54.jpg)
폭스캐처 Foxcatcher1월에 볼 만한 영화가 하나도 없어서 건너뛰었으니 2015년 들어서 처음 본 영화다. 그런데..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우아하게(?) 영화 보려고 커피를 가지고 들어갔다가 몇 모금 마시지도 못하고 옷에 왕창 쏟아버리는 사태가......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수습하느라 몇 장면은 놓쳤다는 슬픈 얘기가 이 영화에 얽혀 있다능...^_ㅠㅠ 그것만 아니었으면 정말 집중해서 숨죽이고 봤을텐데 아쉽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데 처음 듣는 얘기였지만 미국의 재벌 가문 듀폰만큼은 알겠더라. 그런데 그 집안에 왜 이런 사람이 있는 거지..... 솔직히 그렇게 막장까지 치닫는 마음이 잘 이해는 안 가지만, 역시 과도한 집착은 좋지 않다는 건 불변의 진리인 것 같다. 그리고 세 남자 배우의 앙상블
조이(Joy, 2015)
By 혼자 즐거운 황무지 블로그 | 2016년 4월 3일 |
![조이(Joy, 2015)](https://img.zoomtrend.com/2016/04/03/d0016524_570119df0b9fb.jpg)
내가 영어를 되게 잘하고, 데이빗 O.러셀 감독을 만날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한번 물어보고 싶은 게 있다. 당신이란 사람에게 '가족'이란 대체 어떤 의미냐고. 가족에게 어떤 기억이 있길래 영화 속에서 당신이 그려내는 가족이 다 어쩜 이러냐고. 진짜 진심 물어보고 싶다. 처음 이 감독이 창조해낸 가족을 마주한 영화는 <파이터>였다. 영화 속 마크 윌버그가 연기하는 동생과 크리스챤 베일이 연기하는 형의 관계도 그렇지만 그들을 둘러싼 다른 가족들이 주는 인상은 복싱 펀치에 맞는 듯한 강렬함이 있었다. 본지 얼마 안된 <실버라이닝 플레이북>도 그랬다. 분명 가족들이 뼛속까지 나쁜 사람들인건 아닌데, 왜 이리 정상이 없을까 싶었다. 엄청 깔깔거리면서 본 <아메리칸 허슬>은 어떻고.
2014년에 본 영화들 : 4~5
By The Two Towers | 2015년 1월 22일 |
![2014년에 본 영화들 : 4~5](https://img.zoomtrend.com/2015/01/22/e0080457_54c0c305821e3.jpg)
1. 그래비티 Gravity (2013) ...... ★★★★★ 2. 크루드 패밀리 The Croods (2013) ...... ★★★★☆ 3. 한공주 (2013) ...... ★★★★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에서 여자주인공의 여성 연대가 친구 한 명으로 압축되어 있었다면, <한공주>에서 여자주인공의 연대가 될 수 있는 여성 집단은 두 분류로 나뉘어 있다. 하나는 전학 간 학교에서 공주에게 호감을 보이며 다가오는 친구, 다른 하나는 신세를 지게 된 선생님의 어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