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Joy, 2015)
By 혼자 즐거운 황무지 블로그 | 2016년 4월 3일 |
![조이(Joy, 2015)](https://img.zoomtrend.com/2016/04/03/d0016524_570119df0b9fb.jpg)
내가 영어를 되게 잘하고, 데이빗 O.러셀 감독을 만날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한번 물어보고 싶은 게 있다. 당신이란 사람에게 '가족'이란 대체 어떤 의미냐고. 가족에게 어떤 기억이 있길래 영화 속에서 당신이 그려내는 가족이 다 어쩜 이러냐고. 진짜 진심 물어보고 싶다. 처음 이 감독이 창조해낸 가족을 마주한 영화는 <파이터>였다. 영화 속 마크 윌버그가 연기하는 동생과 크리스챤 베일이 연기하는 형의 관계도 그렇지만 그들을 둘러싼 다른 가족들이 주는 인상은 복싱 펀치에 맞는 듯한 강렬함이 있었다. 본지 얼마 안된 <실버라이닝 플레이북>도 그랬다. 분명 가족들이 뼛속까지 나쁜 사람들인건 아닌데, 왜 이리 정상이 없을까 싶었다. 엄청 깔깔거리면서 본 <아메리칸 허슬>은 어떻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014
By DID U MISS ME ? | 2018년 5월 10일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014](https://img.zoomtrend.com/2018/05/10/c0225259_5af3ea255a542.jpg)
MCU 통 틀어서, 아니지. MCU는 물론이고 살면서 지금까지 봤던 영화들 통 틀어서 가장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는 영화. 가끔 그런 영화들 있잖아, 왜. 만듦새도 완벽하지 않고, 중간에 설정 구멍이라든가 개연성 구멍 같은 게 또 없지는 않은 불완전한 영화인데도 이상하게 그게 좋은 거. 이 영화가 딱 나에게 그렇다. 이 영화에 대한 이야기는 워낙 많이 했었기 때문에, 이제와서 또 무슨 말을 덧붙일 게 있을까 싶기도 하다. 그냥 좋다. 내게 맥주 없이도 취할 수 있는 영화가 있다면 바로 이 영화라 말하고 싶다.
[헤이츠] 갖출건 다 갖추었지만..
By 하루새님의 이글루 | 2013년 1월 12일 |
감독;마크 톤더레이 주연;제니퍼 로렌스제니퍼 로렌스 주연의 공포영화 <헤이츠>이 영화를 12월 6일 개봉 이후에 보고 왔다..그리고 부족할런지 모르지만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지금부터 얘기해보고자 한다.<헤이츠;나름 무섭기도 하고 반전도 있긴 하다만..><헝거게임>과 <엑스맨>시리즈등의 영화로 이름을 알린 제니퍼로렌스 주연의 영화 <헤이츠>북미에선 2012년 9월 21일 개봉하여 개봉첫날 1위를 하고 <엔드 오브왓치>와 접전 끝에 개봉첫주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한 가운데평가는 그야말로 안 좋았던 이 영화를 12월 6일 개봉이후에 본 나의 느낌을말하자면 나름 무서운 장면들도 있었고 반전도 있고 제니퍼 로렌스의매력 역시 살아있었지만 영화 전체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 새로운 캐릭터와의 만남
By 블루링의 아름다운 신세계! | 2016년 8월 19일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 새로운 캐릭터와의 만남](https://img.zoomtrend.com/2016/08/19/c0211052_57b6cf3c20ce4.jpg)
우주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활극은 이미 만들어진 스타워즈나 스타트렉이 그들만의 캐릭터와 고유의 분위기를 잘 만들어 일반화시켰기 때문에 우주를 배경으로 하고 히어로들이 등장하는 영화는 스타워즈와 스타트렉의 그늘을 피해가기 어렵다. 캐릭터는 비교되고 내용은 표절의 의혹을 받을 수도 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도 개봉되면서 아마도 유사성 검열 과정을 거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하지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기존의 우주를 배경하는 활극과의 유사한 점보다는 이 영화만의 독특함이 더 강하다고 할 수 있다. 일단 캐릭터의 독특함을 들 수 있다. 지구인과 외계 종족, 동물, 나무 캐릭터가 각기 자신의 고유 캐릭터를 잘 구축하여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전설의 무법자 스타로드를 자처하지만 좀도둑에 불과한 피